[325호 2005년 4월] 오피니언 동문기고
삼성과 장애인, 함께 가자!
朴 殷 秀(법학75 -79)한국장애인고용 촉진공단 이사장
최근 일본의 닛케이신문은 `삼성, 1조엔 이익의 충격'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6조5천억엔으로 일본 최대 전자메이커인 마쓰시타(4조엔)를 훨씬 앞섰다며, 이제 일본 제조업체를 통틀어 삼성전자를 앞서는 기업은 도요타밖에 없다고 위기감을 표시했다.
오늘날 이처럼 삼성전자가 세계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한 것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삼성전자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때는 뼈를 깎는 내부혁신을 해야 했다.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약 5백억원에 해당하는 `애니콜' 휴대폰을 폐기하기도 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 계속 최고의 경영실적을 올리면서도 "현재의 실적에 자만하다가는 언제든지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 5년, 10년 뒤에 무엇을 해먹고 살지 지금부터 준비하자"며 늘 준비를 강조해 왔었다.
삼성이 창업이래 `사업보국', `합리추구', `인재제일'의 경영철학으로 시대를 리드해 온 것은 이미 유명하다. 창업주 故 李秉喆회장은 `인사는 만사'라는 말을 즐겨 했고, 유능한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고 키워서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기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역설했다. 李健熙회장도 삼성은 `마니아'형의 인재를 원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삼성은 이렇게 재능 있는 인력의 기를 살려 주고 남다른 발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이라며, 천재경영을 역설하기도 했다.
그런데 한 가지, 삼성은 상상력을 좀더 넓혀 인재풀 범위에 장애인까지 포함시키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신체에 손상을 입었다고 해서 장애인은 아니다. 신체 일부에 손상을 입었지만, 예를 들어 왼손이 없어졌다면, 없어진 왼손을 아쉬워하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오른손에 감사하며, 그 오른손으로 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에 감격하는 사람이 바로 장애인인 것이다. 바로 그러한 `장애인'의 도전정신과 긍정적 인생관, 인간미, 창의성, 행동력은 삼성에서 그토록 찾으려 애쓰는 인재의 특징요소이며, 이 땅의 건강한 장애인들의 공통된 미덕이다. 삼성전자는 1994년 `더불어 함께 잘사는 사회'를 기치로 2백34억원을 투자해 장애인전용공장 `무궁화전자'를 설립한 바 있다. 물론 나름의 의미는 있었지만, 현재 삼성전자가 거두고 있는 화려한 성과와 비교해 보면 여러 가지로 아쉽다. 이제 장애인들도 삼성전자의 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싶고, 함께 정열을 불태우고 싶다. `무궁화'가 아닌 `삼성'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싶고, `사회복지법인'이 아닌 `주식회사'의 구성원이 되고 싶으며, 1천% 이상의 상여금을 받는 대열에도 당당하게 끼고 싶은 것이다. 마침 삼성은 `나눔'과 `상생'의 윤리경영을 주창하기 시작했다. 장애인과 함께 가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장애인문제 해결에는 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기업의 성과물 없이 장애인 복지는 불가능하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세계 초일류기업 삼성과 장애인이 뜨겁게 만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그런데 한 가지, 삼성은 상상력을 좀더 넓혀 인재풀 범위에 장애인까지 포함시키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신체에 손상을 입었다고 해서 장애인은 아니다. 신체 일부에 손상을 입었지만, 예를 들어 왼손이 없어졌다면, 없어진 왼손을 아쉬워하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오른손에 감사하며, 그 오른손으로 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에 감격하는 사람이 바로 장애인인 것이다. 바로 그러한 `장애인'의 도전정신과 긍정적 인생관, 인간미, 창의성, 행동력은 삼성에서 그토록 찾으려 애쓰는 인재의 특징요소이며, 이 땅의 건강한 장애인들의 공통된 미덕이다. 삼성전자는 1994년 `더불어 함께 잘사는 사회'를 기치로 2백34억원을 투자해 장애인전용공장 `무궁화전자'를 설립한 바 있다. 물론 나름의 의미는 있었지만, 현재 삼성전자가 거두고 있는 화려한 성과와 비교해 보면 여러 가지로 아쉽다. 이제 장애인들도 삼성전자의 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싶고, 함께 정열을 불태우고 싶다. `무궁화'가 아닌 `삼성'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싶고, `사회복지법인'이 아닌 `주식회사'의 구성원이 되고 싶으며, 1천% 이상의 상여금을 받는 대열에도 당당하게 끼고 싶은 것이다. 마침 삼성은 `나눔'과 `상생'의 윤리경영을 주창하기 시작했다. 장애인과 함께 가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장애인문제 해결에는 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기업의 성과물 없이 장애인 복지는 불가능하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세계 초일류기업 삼성과 장애인이 뜨겁게 만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