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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호 2019년 6월] 뉴스 모교소식

세계상위 10% 논문 국내 대학 중 최다

2019 레이던 랭킹 결과 발표

세계상위 10% 논문 국내 대학 중 최다  


지난 5월 15일 네덜란드 레이던대 과학기술연구센터(CWTS)가 ‘2019 레이던 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교는 국내 대학 가운데 국제학술지에 피인용 횟수가 세계 상위 10%에 드는 영향력 높은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던 랭킹은 학술논문의 질을 중점적으로 반영하는 대학 평가의 일종이다. 학술정보서비스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학술 논문의 개수와 인용지수 등을 평가한다. 순위는 일정 기간 동안 대학이 발표한 전체 논문 대비 피인용 횟수 세계 상위 10%에 드는 논문의 비율을 따져 매긴다. 이번 조사는 2014~2017년 국제학술지에 1,0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세계 963개 대학이 대상이었다. 

모교는 국내 대학 중 세계 상위 10%에 드는 국제학술지 논문을 1,215편 발표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가장 많은 양이며 세계 62위 수준이다. 그러나 전체 논문 편수에 대한 상위 10% 논문의 비중은 7.6%로 국내 6위, 세계 656위였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상위 10% 논문을 253편 발표했으나 전체 논문에 대한 비중은 14.6%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았다. 비중 순으로는 포스텍, 카이스트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비율을 따지는 레이던 랭킹은 전체 논문 수가 많은 대형 대학일수록 불리하다는 지적도 받는다. QS나 THE 등의 세계대학순위에서는 논문의 양만 평가하기 때문에 보완이 되는 평가지표이기도 하다.   

세계 대학 중에서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가 상위 10% 논문 2,552편을 발표하고 전체 논문에서의 비율은 24.%로 세계 1위였다. 미국 하버드대는 상위 10% 논문을 7,275편 발표했으며 이들 논문의 비중은 21.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