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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호 2005년 4월] 뉴스 본회소식

冠岳大賞 수상자 공적 및 수상소감

한 길을 걸으며 모교의 이름을 빛냈습니다

 

참여부문

청아치과 金讚淑이사장


 ▲1956년 치과대학 치의학과에 입학해 1960년에 졸업했으며, 1971년 김찬숙치과의원(현 청아치과병원)을 개원, 35년간 국민 구강보건을 위해 헌신해왔다.

 국내 최초로 개인수련기관 치과병원으로 지정된 청아치과병원은 그동안 수많은 치과의사를 양성했으며, 현재까지도 치의학 발전을 위한 우수 논문들이 계속해서 저술되고 있다.

1995년부터 4년간 치과대학 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침체돼 있던 동창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계적인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나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5천만원의 운영기금을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1996년 치과대학 동창회장 재임 중 특지연구저술비 1억원을 비롯해 본회에 총 3억원의 기금을 출연, `金讚淑특지장학금'을 통해 후배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모교 발전에 기여해왔다. 2002년부터 2년간 경기여고 동창회인 경운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본회 부회장과 모교 치과병원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金이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사회가 발달할수록 세대간 갈등의 골은 깊어가고, 핵가족화된 가정과 세분화된 직장 등으로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지는 외로운 삶을 영위하게 됐으나 아무 조건 없이 결속과 친목을 다지는 동창회와 울타리가 되어준 모교가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게 된 것"이라며 "누구보다도 사회활동을 하는데 적극 지원해준 남편 吳東英박사, 일하느라 집안 일에 소홀한 저를 이해해준 아이들 그리고 치대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협력부문

모교 공대 朴喜載교수


 ▲1979년 공대에 입학해 1983년에 졸업, 모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학내 `실험실 벤처 1호'인 SNU프리시젼 대표를 겸하고 있다.

 1998년 창업한 SNU프리시젼은 TFT-LCD 간격을 유지시켜 화질을 좌우하는 미세부품 형상을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산출해 내는 `비접촉식 광응용 나노형상 측정장비(PSIS)'를 세계 최초로 개발, 현재 8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세계 시장의 약 80%를 석권하고 있다.

광학설계, 메카트로닉스, 나노 미트롤로지, 나노 기반측정 등 4개의 첨단 공학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논문 2백건 발표, 30건의 특허 출원,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무려 1백건이나 수행하는 등 교수와 이공계 CEO 역할을 모두 훌륭히 해내며 대학의 사회기여 의무를 실천하고, 경제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공헌했다.

 특히 지난 2월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켜 보유 주식의 10%인 80억원 상당을 모교 공대 교육연구재단에 기부함으로써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朴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IMF의 원인 중 하나가 여러 해에 걸친 자본재와 기계류의 핵심부품에 대한 무역적자 누적이라는 사실에 자극 받아 우리 기술로 외화를 벌어들이고,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제품들을 대체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창업하게 됐다"며 "TFT-LCD 기술 종주국인 일본시장에 처음으로 나노측정기술을 선보여 작년에는 일본시장에서 단 한 대의 장비도 뺏기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모교에서 개발한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부문

성악가 曺秀美동문


 ▲1981년 음악대학 성악과에 입학하고 재학 중 이탈리아로 유학, 1986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했다.

 1985년부터 각종 국제 콩쿠르대회를 휩쓸며, 30세가 되기도 전에 세계 5대 오페라인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비엔나 오페라, 런던 코벤트 가든 오페라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0년간 세계적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전 세계 오페라 하우스에서 수백여 편의 오페라 프리마돈나로 출연했으며, 수백 회의 독창회와 리사이틀 공연을 통해 한국의 위상과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국제행사의 홍보대사로 맹활약하며 국가이미지 제고에 공헌했다.

 또 클래식 문화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서울대 동문 교향악단 연주회를 비롯한 동문 행사와 CD제작에 참여하는 등 동창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曺동문은 공연중인 브뤼셀에서 보낸 수상소감을 통해 "깊은 고뇌와 영혼이 없는 노래는 그 누구에게도 감동과 전율을 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신  李慶淑명예교수님, 누구보다도 음악에 조예가 깊으시고 엄격한 평론가이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다"며 "연주초창기 시절, 많은 세계인들이 `Korea'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연주했고, 앞으로도 서울大人으로서 조국과 세계평화를 위해 좋은 일들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