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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호 2019년 1월] 뉴스 본회소식

새해에도 모교 발전 위해 손 잡읍시다

회장단 송년회


새해에도 모교 발전 위해 손 잡읍시다


지난 12월 20일 열린 회장단 송년회에 본회 회장단 60여 명과 모교 주요 보직교수들이 참석했다.



지난 12월 20일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2018년 서울대학교총동창회 회장단 송년회가 열렸다.

이날 본회 신수정 회장과 권이혁·조필제·임광수·신영균·박희백·손일근·이대순·임창무·이준용·곽영필·손경식 고문, 부회장 30여 명, 각 단대 및 직능·지부회장 30여 명을 비롯해 박찬욱 총장 직무대리 교육부총장과 이정상 교수협의회장 등 모교의 주요 보직교수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종일 김포지부회장과 오응준 대전충남지부 회장은 각각 김포와 대전에서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500만원을 후원해 더욱 풍성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신수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본회가 지난해 1,400여 명의 재학생에게 3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홈커밍데이 또한 많은 동문들의 후원과 참석으로 성대하게 치른 등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 모든 것이 우리 총동창회가 힘을 합한 결과”라고 감사를 전했다. “2019년에는 총동창회 창립 50주년이 되기에 여러 가지 행사를 위해서 여러분들의 많은 협력과 자문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많은 도움과 의견을 나눠주셔서 뜻깊은 행사가 되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박찬욱 총장직무대리 교육부총장은 “학교 입장에서는 녹록지 않았던 한 해”라고 운을 뗐다. “서울대의 안위를 많이 우려하셨겠지만 총장 직무대리를 맡아 행정 공백 최소화에 역점을 뒀고, 최근 확정된 내년 예산에서 그간 삭감된 정부출연금을 복원해 작년 대비 205억원을 증액하는 등 성과도 있었다”며 “이런 경험이 전화위복이 돼 학교로서는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이혁 고문이 “한 분 한 분 선구자 역할을 하고 계신 여러분을 오늘 뵈니 참으로 영광스럽고 환희를 느낀다. 모든 것이 모교 서울대와 서울대총동창회 덕분”이라며 건배를 청한 데 이어 임광수·조필제·신영균·이준용·이대순 고문, 최규팔 약학대학동창회장, 이용식 관악언론인회 회장, 김종일 김포지부 회장, 조기호·이예식 관악회 이사 등이 차례로 덕담을 건넸다. 신영균 고문이 ‘백세까지 건강하게 우정을 가지고 살자’는 건배사 “백건우”를 선보이고, 이준용 회장이 “요즘엔 어디를 가든 연장자인데 테이블 내에서 막내가 돼 더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하자 좌중에서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참석자들이 수준급의 장기를 선보이면서 회장 분위기는 더욱 훈훈해졌다. 이성우(동아대 교수) 감사가 피아노로 쇼팽의 연습곡 ‘혁명’을 연주해 모두를 놀라게 한 데 이어 정세욱(명지대 명예교수) 명예부회장이 ‘그리운 금강산’, ‘아침의 노래’를 열창했다. 이혜전(숙명여대 피아노과 교수) 부회장이 즉흥으로 반주를 더해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 본회 서울대 기념와인과 서울대 달력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