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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호 2018년 5월] 문화 동문미술작품

노숙자 작가의 꽃밭에서

동문 미술작품 감상



꽃밭에서. 종이에 채색. 160*130cm, 2018


동문 미술감상


노숙자 작가


회화62-66

미술대 회화과 졸
개인전 25회
국전, 초대전, 단체전, 국제아트페어 등 다수 참여
덕성여대·경희대 강사 역임
‘한국의 꽃그림’ 등 화집 4권 출간


작가 노트


"꽃은 우리에게 행복과 기쁨을 안겨주는 마술봉 같다. 이 봄날 흐드러진 꽃들은 지친 우리들 삶에 위안을 안겨주는 보약이기도 하다. 나는 젊은 날 주부로, 엄마로 사는 책임감 때문에 스케치 여행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자연을 내게로 끌어들여 가꾸고 관찰하면서 그림 소재로 삼아 꽃을 그리게 되었다. 자연은 우리에게 아는 만큼만 보여준다는 진리도 깨닫게 되었다. 꽃을 가꾸며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즐겁고 행복하기 그지없다. 꽃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아름다운 시간을 늘려 가고 싶다. 동문전을 위해 흐드러진 개양귀비 꽃밭을 화판에 옮겨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