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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호 2005년 2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AMFR 朴秉南회장(고궁 대표)

「회원들 氣 살려 자부심 심어주고파」
 식품 및 외식산업보건 최고경영자과정(AMFR) 동창회는 지난해 12월 6일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에 고궁 朴秉南(4기 AMFR)대표를 선임했다. 이에 朴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각오와 운영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취임 소감과 앞으로 각오 한 말씀.  "먼저 유능한 선후배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저를 뽑아주신 데에 대해 감사드리며 이에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는 우리 6백여 동문들이 우리 나라 식품ㆍ외식산업의 주역으로서 역할과 능력을 발휘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1년 동안의 짧은 임기이지만 동문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우수한 신입생이 더 많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을 계획입니다."
 -그동안 동창회 활동과 앞으로 활성화 방안은.  "현재 등산, 골프, 바둑 등 친교 모임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의 원우 방문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벤치마킹 및 해외 연수와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여 동창회 발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과제가 있다면 이런 동문의 활동을 관심과 사랑으로 지원하고 격려하여 기를 살리고, 동창회원으로서 더욱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도록 각종 교육 커리큘럼 지원 및 다양한 혜택을 늘려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최근 경제난으로 외식 산업이 어려울 텐데 동문들 현황은?  "지금까지 광우병 파동과 조류독감, 만두파동과 경제악화 등으로 인해 우리 나라 식품ㆍ외식산업은 험난한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올해 또한 어두운 경제전망들로 시련의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현재 대부분의 동문들은 사업 확장보다는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전략을 내놓고 각자의 역량과 능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죠."  -대통령 표창을 받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나라 식품ㆍ외식산업 종사자들 가운데 그동안 관광산업의 역군으로서 노력해온 분들이 많으나 제대로 대우받고 평가받는 곳에서 멀어져 왔어요. 이 상의 의미는 세계화 물결 속에 관광산업 선진국가들인 유럽의 여러 나라들처럼 관광진흥의 역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운영하고 계신 고궁의 규모와 향후 비전은.  "고궁은 직영과 가족 점포로 현재 전국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한국 전통 음식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고자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전주본점을 축으로 외국인들의 관문인 인천 공항ㆍ인사동ㆍ명동을 연결시키는 `전주비빔밥' 로드가 드디어 확보됐어요. 또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는 물론 가까운 일본에서 1~2천명 비빔밥 이벤트를 실시해 전주비빔밥이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문화 상품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