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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호 2017년 5월] 뉴스 본회소식

100대 기업 CEO, 모교 출신 30명

경영 전공 6명, 조선공학 5명


100대 기업 CEO, 모교 출신 30명
경영 전공 6명, 조선공학 5명


월간 현대경영이 지난 4월 24일 발표한 국내 100대 기업 ‘대표이사 프로필’에 따르면 모교 출신은 전체 123명 중 30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금융·보험·공기업을 제외한 100대 기업 CEO의 24.6%에 해당된다.


모교 출신 CEO  30명의 전공을 살펴보면 경영학과 출신이 6명(20%)으로 가장 많았고, 조선공학과 출신이 5명(16.7%)으로 뒤를 이었다. 전기공학과와 법학과가 각각 4명(13.3%), 금속공학과와 화학공학과가 각각 2명(6.7%)으로 나타났다. 미생물학, 전자공학, 건축학, 상학,  자원공학, 임학 등에서 1명씩 배출했다. 





최근 24년간 모교 출신 CEO 비중은 1995년 54.9%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998년까지 죽 과반을 넘었으나, 2001년 이후 감소 추세에 접어들어 현재에 이르게 됐다. 올해 24.6%는 지난해 32.6%에 비해 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다른 해보다 감소폭이 컸으며, 30% 미만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타 대학 출신에 비해 모교 출신 CEO가 가장 많은 점은 변함없었다.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 CEO 수는 각각 19명(15.6%)과 17명(13.9%)으로 집계됐으며, 모교와 연고대를 합한 이른바 ‘SKY대학' 출신 CEO의 비중은 54.1%(66명)로 지난해 60.1%보다 6%포인트 줄었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