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동창회 이종기 회장 선출·자랑스러운 동문 시상

상대동창회 새 회장으로 이종기(경영69-73·위 사진) 동문을 선출했다.

상과대학동창회(회장 성기학)는 지난 1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종기 상영무역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모임에는 모교 성낙인 총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을 비롯해 5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이종기 신임 회장은 “지난 6년간 회장을 맡아 장학금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정기총회 등 행사 참여 동문 수를 획기적으로 늘린 성기학 회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임 회장의 뜻을 이어 미력하나마 동창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전주고와 모교 졸업 후 1987년 상영무역을 설립해 국내 굴지의 가발수출기업으로 성장시켜왔다. 현재 한국가발제품수출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본회 부회장으로 2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태식(경제58-63)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 홍용찬(경제64-72) 우성해운 명예회장, 김중수(경제66-73) 한림대 총장에게 자랑스러운 동문상인 ‘빛내자상’을 수여했다. 또 장학대상 수상자로 정계영(상학61-66) 원일전선판매 회장과 박용만(경영73-78)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정해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지난해 장학금을 출연한 이재원(상학55-59) 원앤씨 회장, 정기준(경제60-64) 모교 명예교수, 김상남(경제66-70) 아웃픽 대표, 24회 동기회, 안영균(경영78-82) 한국공인회계사회 교육연구부회장 등에게 ‘돕자상’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빛내자상을 수상한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 홍용찬 우성해운 명예회장 부인(대리수상), 성기학 회장, 김중수 한림대 총장

이날 행사를 위해 성기학 회장이 노스페이스 재킷을 전체 기념품으로 협찬한 것을 비롯해 원혁희(상학45­-51)·조갑주(경제58-­63)·정계영·김동녕(상학64-­68)·심재석(상학64­-68)·홍용찬·박기봉(경제66-70)·윤제철(경영66-70)·문대원(경영71­-75)·최지성(무역71­-77)·윤상직(무역75-81) 동문 등이 노트북, 스마트폰 등 푸짐한 상품과 현금을 협찬했다.

올해 상대동창회는 5월 산행대회, 6월 서울상대 100년사 발간, 11월 바둑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