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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466호 2017년 1월] 문화 신간안내

한국인의 얼 외

신간 소개


한국(인)의 얼 
정동화 전 경인교대 총장 / 이지출판·18,000원


경인교대 총장을 지낸 정동화(국어교육53-57) 동문이 ‘한국의 얼’을 찾기 위해 한민족의 특성부터 연구하기 시작한 책. 정 동문의 학위 논문인 ‘한국 민요의 사적 연구’에서 민요에는 어느 장르보다도 한국인의 정신이 잘 담겨 있음을 밝혔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한일 국민성을 비교 연구했던 저자는 민족성은 정신의 발현물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한국인의 정신 연구에 관심을 두다가 ‘한국의 비약적인 발전의 원동력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경제 중진국을 넘어 선진국 진입단계에 이른 우리나라가 경제뿐 아니라 문화에서도 지도국의 대열에 들어선 원동력을 한국(인)의 독특한 ‘얼(정신)’에서 찾고자 한다.



한국 도립공원 산행기 
성철용 여행작가 / 엠아이지·15,000원
‘한국 국립공원 산행기’의 저자 성철용(국어교육56-60) 동문이 한국 도립공원 산행기를 수록한 책이다. ‘남한산성 도립공원’, ‘수리산 도립공원’, ‘연인산 도립공원’, ‘경포대 구도립공원’, ‘태백산 국립공원’, ‘덕산 도립공원’ 등이 수록되어 있다.




사임당전 
정옥자 모교 국사학과 명예교수 / 민음사·22,000원
이 책은 후세 사람들에 의해 사임당에게 덧씌워진 여러 이미지에 대한 논란은 접어 두고 사임당의 실제 삶에 초점을 두어 살펴본다. 사임당이라는 인물이 실제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았는지 일생을 알아보고 사임당이 남긴 작품들을 면밀하게 들여다본다. 정옥자(사학61-65) 동문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로 임용됐고 규장각 관장을 지냈다. 우리나라 역사학계에서 ‘최초 여성’이었던 저자가 그려 내는 조선 시대 여성 선비의 전범(典範), 사임당의 진정한 모습을 ‘사임당전’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 쌤앤파커스·15,000원
홍석현(전자공학68-72) 중앙일보 회장이 말하는 문화의 힘과 가능성, 분열과 대립을 넘어 소통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매력국가론’. 소용돌이에 휘말린 작금의 상황에서, 공멸이 아닌 공존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홍 동문은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월드컬처오픈’이 태동하게 된 철학적·사상적 배경을 정리하고,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돌아본다. 한국인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가진 잠재력과 ‘세계가 먹여살리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한 ‘코리안 드림’을 제언한다.

 


생명공동체 
안건훈 강원대 명예교수 / 서광사·23,000원
이 책은 생명과 생명체에 관한 탐구와 더불어 생태계를 구성하는 생명공동체에서 그 개체수가 적어 희귀성 동물로 지정된 동물들과 국제적인 보호를 받고 있는 동물들의 삶을 다뤘다. 안건훈(대학원74-76) 동문은 그런 동물들이 지닌 특징과 생명공동체에서 사람들에 의해 멸종위기상태에 이르기까지 겪어야 했던 동물들의 처절한 삶을 입증자료들을 통해 서술했다. 안 동문은 “우리가 사는 곳은 사람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행한 일들을 반성하고 생명공동체의 일원으로 품위있게 생활하고자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우리 음식의 언어 
한성우 인하대 인문학부 교수 / 어크로스·16,000원
2015년 화제의 교양서 ‘음식의 언어’의 한국편이라 할 수 있는 책. ‘음식의 언어’와는 다른 방식으로 우리 삶과 사회의 풍경을 그려낸다. 한성우(국문88-94) 동문은 20년 넘게 한반도는 물론 중국·러시아·일본을 넘나들며 진짜 우리말을 찾고 연구해온 중견 국어학자다. 그는 ‘음식의 언어’를 읽고 언어학자로서 동업자의 노고에 감탄하면서도 우리 음식을 먹고 우리말을 쓰는 누구나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써야겠다는 동력을 얻었다고 밝힌다. ‘음식의 언어’가 앙트레부터 디저트까지 서양 음식의 코스를 따라 메뉴를 살폈다면, 이 책은 밥에서부터 국과 반찬을 거쳐 술과 음료에 이르기까지 우리네 밥상 차림을 따랐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1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
사회평론·22,000원
‘인문학의 꽃’으로 불리지만, 결코 쉽지 않은 서양 미술사를 바로 앞에서 설명하듯 구어체로 서술하고, 책 중간이나 뒤에 수록한 도판을 뒤적여야 했던 기존 미술사 책과 달리 한 페이지 안에 필요한 그림과 사진을 배치해 텍스트를 읽으면서 관련 이미지를 함께 볼 수 있게 했다. 실제로 양정무(고고미술사86-90)동문이  편집자를 상대로 질문을 받아가며 진행한 미술 강의 내용을 가다듬어 책으로 펴냈다. 1권 원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편, 2권 그리스 로마편에 이어 2017년 1월 3권이 출간된다. 총 9권으로 기획됐다.



알츠하이머 치매 노인의 간호 제공자에 대한 심리 상담지침
김정휘 춘천교대 명예교수 옮김(미국의학협회 지음)
학지사·20,000원
김정휘(교대원73졸) 동문이 옮긴 이 책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간병에 따른 장·단기 수고를 담당하는 간호 제공자와 가족, 노인 의학과 노인 심리학 전문가들, 가족치료 전문가들을 위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이 경험하는 신체적·심리적·외상적 스트레스와 탈진에 대한 대처 요령들에 대한 임상 실무 지침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방법들은 미국의 뉴욕 대학교 의과대학 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센터에서 15년 이상 적용해 온 경험적 임상 치료 개입 프로그램에서 검증된 증거 기반의 간병 지침이다.


자서전 출간


심상석(교육58-64·전 광명고 교장)
‘내 사랑 나의 삶’  문학공원·20,000원


오성균(ACAD 18기·전 국회 사무처 국장)
‘진인사대천명-내 삶의 발자취’ 민지사·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