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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호 2005년 2월] 뉴스 본회소식

乙酉年 신년교례회

선후배 하나되어 재도약의 불씨 지폈다.

「단합ㆍ봉사정신으로 선구자 역할 담당하자」
 

각계서 5백여명 참석
유공 동문 16명 시상
축하공연에 한마음 박수
서울大人의 위상 강조

 본회(회장 林光洙)는 지난 1월 11일 오후 6시 30분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각계 동문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許 瑄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林光洙회장은 "작년 한 해 모교와 동창회는 오히려 발전을 위한 변화와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각 분야의 많은 모교 교수들께서 열악한 환경을 딛고 국내외 학계가 인정하는 훌륭한 연구업적을 거양했으며, 모래알 같다던 동문들이 `서울대 폐교론' `국립대 공동학위제' `세계대학 등수론' 등 검증되지 않은 각종 논란 속에서 모교를 지키기 위한 격려문과 논문을 회보와 홈페이지에 보내주시고 전년도의 두 배를 웃도는 회비를 납부해주시는 등 괄목할 만한 단합과 결집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각계서 5백여명 참석



아울러 "남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겐 엄격한 덕목 속에서 그동안 누려온 우월적 지위를 좀더 나누고 베푸는 Noblesse Oblige의 삶을 실천하고 사업이나 연구활동을 통해 국가 발전에 더욱더 공헌하면서 금년 한 해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大人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을 경주하자"고 피력했다.
  모교 鄭雲燦총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모교 전 구성원과 동문 여러분께서 서울대가 폐지될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일류대학으로 발전해야 됨을 여론화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모교 내에선 세계 속에 당당히 나서는데 필요한 변화들을 착실히 추진해나갔다"고 말하고 "최근 세계 각 곳에서 국제적으로 대학들을 평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모교가 전 국민의 관심 속에서 유수 대학들과 무한경쟁에 돌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여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기울여왔던 교육의 질 개선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배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회 鄭元植고문, 金在淳명예회장,

林光洙회장, 孫一根상임부회장, 辛東一·金讚淑·洪性大부회장, 모교 權彛赫전임총장, 鄭雲燦총장, 李鎬仁부총장, 趙 淳명예교수, 金學元·金炯旿·李浩雄·李惠薰국회의원이 乙酉年 새해 모교와 동창회 발전을 기원하며 시루떡을 잘랐다.
  만찬에 앞서 모교 성악과 朴賢宰(90년 音大卒)교수가 뛰어난 기량과 무대 매너로 `O Sole Mio'를 축가로 불렀으며, 동문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차세대 성악주자로 각종 콩쿨대회에서 입상한 모교 재학생 이명주(음대 4년)양과 함께 `축배의 노래'를 불렀다.
  金在淳명예회장은 건배 제의를 통해 "지난 1년을 생각하면 이라크 전쟁뿐만 아니라 연말에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이라는 엄청난 재해로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로 휩싸였고 국내 정세가 어느 때보다도 악화됐으나 이만 하면 우리 사회가 중심을 잡고 열심히 달렸다는 사실을

유공 동문 16명 시상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서울大人으로서의 명예와 자존심을 잃지 않고 조국과 모교를 위해서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며 다함께 `위해서!'를 힘차게 외쳤다.
  이어 모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朴廷桓(02년 音大卒)동문과 이명주 양이 Placido Domingo의 인기곡인 `A love until the end of time'을 불렀으며, 모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Quartet 단원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동창회 활성화와 모교 발전을 위해 크게 공헌한 전임 단과대학(원)동창회 및 직능단체·지방지부 회장인 成百詮(공대)·李信子(미대)·李相赫(법대)·辛東一(사대)·李佑宰(수의대)·李禮植(약대)·丁榮植(환대원)·趙炳祐(AIP)·金相賢(ACAD)·文憲一(AIC)·金奎台(AFB)·韓基永(AMFR)·曺章鉉(관악무역인회)·洪宗浩(ROTC)·李梓旭(마산지부)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2004년 본회에 특지장학금 1억원을 출연한 李相範(57년 法大卒)변호사에게 감사패를 전했다.만찬 중에는 국립극장 어린이창극단장, 국악뮤지컬단체 `타로'에서 활약중인 정경화(03년 音大卒)동문이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가 눈뜨는 대목'을 참석자들의 흥겨운 추임새에 맞춰 멋들어지게 선사하며 축하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단과대학별로 더욱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으며, 선후배간 친목을 나누는 가운데 각계 동문들을 대표해 본회 鄭元植고문, 모교 李賢宰전임총장, 경제부총리를 지낸 趙 淳명예교수, 대법원 대법관을 지낸 金祥源변호사, 국민연금관리공단 張錫準이사장과 여성동문을 대표해 李惠薰국회의원 등이 새해 덕담을 했다.

축하공연에 한마음 박수


  모교 李賢宰전임총장은 "林光洙회장과 鄭雲燦총장의 신년사 중 모교와 동창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에 대한 내용을 들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모교와 동창회가 뜻과 힘을 합쳐 이루고자 하는 일련의 계획들을 실천해나간다면 세계 속에서 모교가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趙 淳명예교수는 "작년에 동창회에서 개최한 등산대회를 비롯해 첫 동문 바둑대회에 직접 참가하면서 이렇게 훌륭하게 행사가 진행됐다는 것에 새삼 놀랐고, 모교에서도 교직원 처우 개선, 신입생 모집 방법의 다양화, 대학원생을 위한 지원 강화 등 많은 획기적인 일들을 수행하는 것을 보고 금년도 작년 이상으로 더 많은 성과와 발전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鄭元植고문은 "연초에 늘 암송하는 시 한 구절이 있는데, 지난 1929년 동아일보에 실렸던 타고르의 송시로서, 타고르는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며 한국이 크게 발전할 것임을 예견한 바 있다"며 "이제부터 코리아의 등불, 이미 동방의 벽을 넘어서 세계를 밝히고 있는 이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동문 모두가 현재의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金祥源변호사는 "1956년 농대를 졸업한 후 법조계에서 투신하며 현재 변호사인 두 아들과 함께 법률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닭띠 동문"이라며 "올해에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 힘써 일하여 나라를 발전시키는 일에 더욱 매진하기를 바라며, 개인주의가 아닌 주변의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여 서울大人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大人의 역할이 더욱 증대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張錫準이사장은 "국민연금 때문에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작년 한 해였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연금이 1년 국가 예산과 맞먹는 1백30조나 돼 20~30년 후에는 우리 나라 GDP의 40% 수준에 이르게 되나 40~50년 후에는 급격히 고갈되는 상황에 처해지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연금이 제자리에 들어서고, 국민들을 위해 온전히 쓰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상면酒家(회장 裴商冕)에서 새로 출시한 자청비 세트를 받았다. 〈表〉


ㆍ신년교례회 참석 동문 (無順)

 본회 : 河永基·白文基·姜信浩·鄭元植고문, 金在淳명예회장, 林光洙회장, 孫一根상임부회장, 韓斗鎭·尹勤煥·劉鐘海·徐廷和·李海遠·朴熙伯·高炳佑·李世中·張翼龍·李相赫·鄭宗澤·辛東一·朴孃實·金讚淑·金宗鎬·李金器·孔大植·安秉勳·孫京植·李相禹·洪性大·李炯均·辛鉉雄·朴泳俊·鄭忠始·鄭八道부회장, 朴英俊감사, 許 瑄사무총장 등.
  재단법인 관악회 : 明泰鉉·鄭晳圭·禹仁性·朴明潤·金秉順이사 등.
  본보 : 朴世熙·南仲九·金鎭銅·丘月煥·李成俊·金仁圭·徐玉植·朴聖姬논설위원 등.
  상임이사 : 兪淑子(간호대)·南正鉉(공대)·金鳳九(미대)·鄭英彩(수의대)·梁源植(치대)·申碩釪(보대원)·金正國(AMP)·李東俊(ACAD)·朴英淑(CHCN)·吳元錫(SGS)·金方喆(HPM)·朴秉南(AMFR)회장 등.
金鍾逸(김포지부)·金聖又(부천지부)·吳應準(대전·충남지부)·兪東濬(수원지부)·金畢淳(사대 여동문회)·李林擇(전기동문회)·金永煥(수학과동창회)회장 등.
  모교 : 鄭雲燦총장, 權彛赫·李賢宰·趙完圭전임총장, 李鎬仁부총장, 邊昌九교무처장, 李美娜학생처장, 余禎星교무부처장, 朱尤進학생부처장, 鄭振鎬연구부처장, 許南進중앙도서관장, 金容德국제대학원장, 洪國善산학협력재단 단장, 李誠載·趙 淳·崔鍾起명예교수, 黃禹錫석좌교수, 吳世正자연대 학장, 朴誠愛간호대 학장, 韓民九공대 학장, 成樂寅법대 학장, 尹正一사대 학장, 黃仁京생활대 학장, 李文漢수의대 학장, 鄭弼薰치대 학장, 梁奉玟보건대학원장, 黃琪源환경대학원장, 成相哲병원장 등.
  관계 및 정계 : 高 建 前국무총리, 吳 明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尹增鉉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張錫準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徐南洙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具寬書교육인적자원부 기획관리실장, 韓和甲새천년민주당 대표, 李敬在·高興吉·金學元·金炯旿·李銀榮·辛基南·崔奎植·朴 振·蔡秀燦·李浩雄·李惠薰·柳基洪국회의원, 崔鍾璨 前건설교통부 장관, 吳在熙 前외무부 차관, 金許男·朴範珍·宋丙大 前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 閔寬植 前국회의장 직무대행, 琴震鎬국제무역경영연구원 회장, 宋庸植한국지역정책연구원 이사장, 金祥源법무법인 한누리 고문변호사, 金鍾祺 前인제고교 교장, 李大淳한국대학총장협회 이사장, 金后蘭문학의 집·서울 이사장, 李祥根한국금융신문 회장, 朴贊謨포항공대 총장, 池 淳간삼파트너스 상임고문, 魯仁煥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국제조직위원장, 韓英淑한국문인협회 회원, 李埈鎔대림산업 회장, 權五學임광토건 부사장, 李桓範한국기술사회장, 張權峯 前인천대 교수, 姜圭錫영동전문대 학장, 李道卿부평문화재단 이사장, 朴正姬그린훼미리운동연합 총재, 朴英珠이건산업 회장, 李泰衡동아TV 회장, 李珍鏞을지병원장, 河權益을지대병원장, 尹 埴대구경북개발연구원장, 林香淳다함세무법인 회장, 李年憲ANTV 대표, 文憲相종합금융협회장, 尹正哲가천의대 길병원 원장, 鄭東俊한국인사관리자협회장, 李憲穆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농업정책연구소장, 李相暎농협유통 사장, 玄德聖 前동아제약 전무, 李重載한국수력원자력 사장, 姜文秀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趙昌衍추계예술대 교수, 梁承禹안진회계법인 대표, 趙東根명지대 교수, 徐明德상명대 총장, 金貳煥한국광고주협회 상근부회장, 李珉和 前한국기술거래소 이사장, 朴慶姬KBS 전문아나운서, 呂寅喆KAIST 감사, 吳東熙간삼파트너스 부사장 등.〈지면 관계로 참석하신 모든 동문을 소개하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