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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호 2016년 4월] 뉴스 본회소식

<창간 40주년 특집> 2,097명 대상 동창신문 만족도 조사

“커진 판형·디자인 만족” 50%, 인터넷구독 25%






지난해 10월 동창신문으로 개편 이후 첫 만족도 조사에서 10명 중 5명의 동문들이 대체로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도 21%(445명)에 달했다.

50대 응답률 21% 가장 높아


동창신문 창간 4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이번 이메일 설문 조사에는 총 2,097명의 동문이 참여해 지난해 10월 조사(700여 명 참여) 때보다 1,300여 명의 동문이 더 많이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조사는 2주간 이뤄진 반면 이번 조사는 6일간 진행된 결과라 동문들의 동창회 참여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21%(460명)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30대(18% 390명), 60대(16% 355명), 40대(16% 344명), 70대(15% 325명) 순이었다. 80대 이상도 104명(4%)의 동문이 설문에 응했다. 답변을 보내온 동문들의 78%(1,636명)가 남성이었으며, 학부과정 출신 79%(1,659명), 대학원 10%(224명), 특별과정이 9%(206명)로 나타났다.


동문 절반이 온라인 서비스 강화 의견


동창신문을 접하는 경로로 25%(557명)가 개인용 PC, 스마트폰이라고 답해 동문의 4분의 1은 종이 신문보다 온라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창신문 발행부수를 줄이고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58% 1,240명)이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지난해 10월 이후 개편된 동창신문에 대해 만족하냐는 물음에서는 40%(839명) 동문이 보통이라고 답한 가운데, 25%(539명)가 만족한다, 21%(445명)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한다는 답변은 10%(232명)였다.
만족한다고 답한 동문들은 디자인, 내용, 판형, 한글 전용이 전반적으로 모두 좋다는 응답이 26%(5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내용(10% 243명), 디자인(5% 118명) 순이었다.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동문들은 내용(10% 202명) 부분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동창신문 내용 가운데 가장 즐겨 읽는 코너(복수 응답)로 10명 중 4명의 동문이 모교소식(41% 870명)이라고 답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뒤를 이어 동문동정(21% 456명), 총동창회 소식(20% 427명), 각 학과·단대·지부 동창회 소식(15% 328명), 오피니언(15% 316명), 인터뷰(12% 265명) 순으로 나타났다. 개선해야 할 점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도 모교의 탁월한 연구 업적 소식이나 재학생들의 고민, 모교의 변화상을 다뤄줄 것을 요청하는 동문이 많았다.


가장 즐겨읽는 코너는 모교 소식


동창신문이 세대·성별·직업별 동문들을 잘 아우르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9%(835명)가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33%(699명)는 대체로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24%(524명)는 그렇지 못하다고 답해 개선해야 할 문제로 나타났다.
박승희 총동창회 사무총장은 “바쁜 시간 중에 시간을 내 정성껏 답변을 보내온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즉각 동창신문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