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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호 2016년 1월] 뉴스 모교소식

모교, 멸종위기 처한 교조 ‘두루미’(백학) 보호 앞장

두루미 보전 국제포럼 개최

모교, 멸종위기 처한 교조 ‘두루미’ 보호 앞장
두루미 보전 국제포럼 개최


모교(총장 성낙인)는 지난 12월 18일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과 함께 ‘2015 한반도 두루미의 보전을 위한 국제포럼’을 열고 멸종위기에 처한 두루미 보호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 교조 백학(두루미)을 다시 생각하다’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두루미는 서울대를 상징하는 교조(敎鳥)이자 예로부터 선비의 기품을 상징하는 동물로 한국의 역사, 문화, 예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현재 동아시아에 2천6백∼2천8백마리 정도만 남아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된 세계적 멸종위기종이다.


이번 포럼에는 북한 안변 지역에서 두루미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제두루미재단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멸종위기에 처한 두루미 복원 방안을 논의했다. ‘안변 프로젝트’는 북한에서 겨울을 나던 두루미들이 식량난으로 인한 먹이 부족으로 남쪽 지역으로 몰리자 2008년부터 북한 안변 지역의 농업 생산성을 높여 두루미에게 낙곡이 돌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날 모교 체육교육과 무용부 재학생들이 동래학춤과 궁중학무를 선보였으며, 두루미 그림과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모교 체육교육과 재학생들이 전통 학춤을 선보이고 있다.


성낙인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개교 70주년 기념 행사의 서막으로서, 두루미는 옛날부터 우리 백의 민족과 통할 뿐만 아니라 선비 정신과 고고함, 깨끗함과 연결되기에 대한민국 지성의 상징인 서울대가 교조로 삼은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본회 서정화 회장 또한 임창무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평온할 때에는 조신한 모습으로 일관하지만 자신의 영역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곰도 쫓아버리는 맹금으로 돌변하는 새가 바로 두루미이며, 두루미의 기상은 곧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우리 서울대인이 품어야할 바로 그것”이라며 모교가 두루미의 보전과 복원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의 참석자들과 공연을 마친 모교 체육교육과 재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