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4호 2016년 1월] 오피니언 동문기고
“모교의 세계 10위권 대학 진입 위해 함께 노력”
서정화 회장 신년사
“서울대학교는 대한민국 재발전의 핵심기관으로서 국가의 성장동력을 조속히 확충해야 합니다”
올해는 서울대학교 개학 121년, 통합개교 70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대한민국은 식민지, 내전, 분단의 고난 위에 국민 스스로의 힘으로 건설된 자유롭고 정의로운 국가로서, 세계사 속에서도 그 가치가 빛나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조국입니다.
지난 세월 동안 서울대학교와 서울대인들은 국가의 중심에서 민족을 선도하며 오늘의 번영을 이뤄 냈습니다. 이는 서울대인들의 자부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정신적인 유산입니다. 그러나 국가 간 경제장벽이 낮아지고 다국적 자본이 세계를 넘나드는 결과, 대한민국은 이전보다 더 많은 경제위기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피땀 흘려 이뤄낸 성과가 미국 연준 발표 하나로 무산될 수도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제 서울대학교는 대한민국 재발전의 핵심기관으로서 국가의 성장동력을 조속히 확충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합니다. 저는 미력하지만 세계 각국 유명 대학의 기부시스템을 서울대학교에도 도입하고자 선후배를 결연하는 결연장학금을 신설해 봤습니다. 또 장학금을 수혜한 동문들이 사회에서 성공한 후 다시 후배들을 지원하는 풀뿌리 장학금 제도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그 취지와 동참서가 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6월 8억 원의 동창회 기금을 과학기술개발과 국제 금융인 양성을 위해 사용해 주시도록 모교에 전달한 바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성낙인 총장님이 언명하신 서울대학교가 세계 10위권의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계신 모든 동문 여러분의 참여를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서울대인의 가치로서 지성, 겸손, 봉사를 줄곧 제시해 왔습니다. 이러한 서울대학교의 역사와 가치를 명확히 정립하고자 수년 전부터 임광수 명예회장님이 120년사 편찬을 시작하셨고, 역사관 건립은 성낙인 총장님 직결로 문화회관 옆으로 결정되어 설계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수개월 전에 총동창회 회보가 신문으로 개정된 후 많은 내용이 충실하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논객으로는 서울대인의로서 큰 선도적 감명을 우리에게 줄 수 있는 100인위원회를 구성하고 교대로 수고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세계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됨에 따라서 이 지역의 동문 간 협력을 도모하고 국제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서울대인의 네트워크를 만들어내야 했습니다. 2014년 중국과 일본에 총동창회 본부를 결성했습니다. 2015년에는 호주,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각국에 총동창회 본부를 설립하고 현지의 동문들을 격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해외지부에서 활동하고 계신 서울대인들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