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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호 2015년 12월] 뉴스 모교소식

“비영리·독립 언론이 탐사보도 잘할 수 있어”

이규연 JTBC국장 특강


“비영리·독립 언론이 탐사보도 잘할 수 있어”
이규연 JTBC국장 특강




지난 11월 16일 모교 IBK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열린 언론정보학 포럼에서 이규연(농학80-85) JTBC국장은 ‘비영리보도단체의 심층저널리즘’에 대해 강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50여 명의 교수,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이 참석했다.


이규연 국장은 현재 JTBC에서 진행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탐사 저널리즘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한 사건에 대해 심층적으로 보도하는 탐사 저널리즘은 굉장히 비용도 많이 들고 중립성에 대한 요구도 큰 만큼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야 하는 분야다. 이러한 분야들이 미국에서는 어떤 단체들에 의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강연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규연 국장은 “저널리즘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언론 스스로가 사건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심층보도는 비영리·독립 언론이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포럼에 참가한 박진우(언론정보 4년) 군은 “평소에 이규연 선배님의 방송프로그램을 보다가 이렇게 가까이서 강연을 듣게 되니 신기했다”라며 “우리나라에 탐사보도 언론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앞으로 비영리형태의 탐사보도 언론사가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규연 국장은 JTBC의 대표적인 탐사 저널리스트로서, 이번 학기에 모교에서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박준모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