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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호 2015년 10월] 뉴스 지부소식

춘천지부동창회

화재로 자택 전소된 박승한 고문 위로


춘천지부동창회
화재로 자택 전소된 박승한 고문 위로 


춘천지부동창회(회장 임정근)는 지난 9월 17일 화재로 집이 전소되는 재난을 겪은 박승한(지리교육53-57) 고문에게 동창회에서 모금한 성금 3백76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9월 6일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박승한 동문의 한옥식 자택이 화마로 인해 전소되며 지역 동문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 화재로 박 동문은 큰 재산피해를 겪었으며 평생 수집해온 사료 1천여 점이 전부 소실됐다. 여기에는 춘천지역의 1백년 역사가 담긴 수백권의 희귀 서적이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올해 90세의 박 동문은 춘천 출신으로 춘천경실련 대표를 역임했다. 평생을 농촌농민운동과 시민사회운동, 민주교육 활동에 헌신하고 지금도 향토사학과 인명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기에 이번 화재로 인한 상실감이 크다고 전해졌다.


임정근 회장은 “그간 우리 지부를 정신적으로 이끌어주셨던 박승한 고문님의 재난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동문들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