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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호 2015년 8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솔선수범하며 참여 독려하겠다”

ALP동창회 권오주 회장


법사랑위원 서울중앙회 회장

법과대학 법대최고지도자과정(ALP)동창회는 지난 5월 총회에서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울중앙지역연합회 권오주(14) 회장을 동창회장에 선출했다. 지난 717일 제헌절 서울 서초구사무실에서 만난 권 회장은 기자가 보내준 질문지에 답안을 미리 준비해 놓았을 만큼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응해줬다.


권 회장은 동창회에 기금도 내고 했는데 모임도 거의 없고 활동이 너무 뜸해서 답답한 마음에 임원회의에서 쓴소리를 좀 했더니 동문들한테 추천을 받아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제가 맡은 이상 제대로 빛을 낼 수 있도록 완전하게 틀을 닦아놓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연세대 경제대학원 AEP과정 등에서도 동창회장을 맡아 크게 활성화시킨 노하우를 갖고 있다. 사실 ALP동창회는 그동안 운영기반이 유명무실한 상황이었다. 동문명부 제작부터 재정확립, 임원진 개편까지 하나하나 다 재정비가 필요했다.

휴가철이 끝나는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각 기별 회장단과 이사진을 모아 조직개편을 해서 제대로 된 조직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동창회는 우선 등산회와 골프회를 조직해서 동문 간 만남의 자리를 자주 만들 예정이다. 중점사업으로는 ‘ALP 서울법대인상제정과 정기 포럼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제가 기금도 내고 동창회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면 동문들도 관심을 갖지 않겠습니까? 부장급 이상의 법조인들이 1천명 가까이 포진해있는 우리 동창회의 저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문들에게 홍보물도 보내고 SNS도 활용하고 동창회보도 제작할 겁니다. 동창회가 활성화됐구나’, 한번 나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겠습니다. 투자를 해야 생산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먼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드릴 겁니다.”

권 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본회 사무처가 위치한 서울대연구공원에 동창회 사무실 입주가 가능한지 타진하며 바로 박숭걸(14)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좋은 자리가 있으니 입주를 추진하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저는 가만히 앉아있기보다 직접 발로 뛰는 사람입니다. 흔한 말이지만, 우리 동문들의 참여의식에 동창회의 발전이 달려있습니다.”

권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울중앙지역연합회는 약 5백여 명의 법사랑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법무부 산하 민간 봉사 단체로서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상임위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청소년위원협의회 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