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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호 2015년 8월] 뉴스 본회소식

동문 서비스 향상·재학생 지원 증대

총동창회 6대 중점 추진 과제 현황과 하반기 계획

 

본회는 서정화 회장 취임 이후 120년사 편찬, 역사연구기록관 건립, 35만 회원 결속 완성, 동문 네트워크 구축, 장학사업 확대, 모교 연구역량 향상 지원 등의 6대 과제를 설정, 추진해 왔다. 상반기를 결산하는 의미에서 위 사업들의 진행과정을 비롯해 동창회 향후 일정을 소개한다.

 

1. 모교 연구역량 강화에 6억원 지원

 

총동창회는 지난 201211월 모교를 위해 5년간 6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그동안 교육혁신 및 동영상 사업에 32억원을 지급했다. 지난 720일에는 모교 학술연구비 지원 자금으로 6억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서울대 교직원 학술연구 및 국제교육 역량 강화, 이공계 교육 강화, 첨단 과학 교육 강화, 산학협력 강화, 국제 금융인 육성 등에 사용된다.

 

2. 35만 동문 중 28만명 주소 확보해

 

서정화 회장 취임 전 동창회에서 연락 가능한 회원은 15만명에 불과했다. 명실상부 35만 회원 단체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동문 찾기에 매진한 결과 현재 약 28만명의 동문과 연을 맺었다. 연말까지 총동창회 홈페이지, 단과대학동창회, 지방지부동창회, 각 동기회, 학생회 등이 보유한 동문 자료 수집 등을 통해 35만 회원을 모두 찾을 계획이다.

지난 7월 홈페이지 새 단장 및 업무 전산시스템을 재구축해 35만 동문의 통합 DB를 구현했다.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모교 역사연구기록관(건립예정)에 보존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모바일 등으로 접근을 수월하게 했으며 개인정보보호 강화, 해킹방지 및 Log 기록 보관으로 완벽한 보안기능을 구현했다.

 

3. 120년사 편찬 올해 말 완료 목표

 

서울대 120년사 편찬 사업은 올해 말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8월 현재 각 단과대학별 역사 및 세부원고가 완성 단계에 와 있다. 이후 부록류 및 참고자료 정리, 11월 감수 및 교열, 12월 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을 위해 동창회에서 4억원(12천 집행 예정)을 지원했다.

이태진 모교 국사학과 명예교수가 편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편찬위원으로 김태웅 역사교육과 교수, 정극식 법학과 교수, 안종철 튀빙겐대 교수가 수고하고 있다. 단과대학 추천 편찬위원에는 김금순 간호학과 교수, 전효택 에너지자원공학과 명예교수, 김경욱 바이오시스템 소재학부 교수, 최종고 법학과 명예교수, 우용제 교육학과 교수, 윤계섭 경영학과 명예교수, 심창구 제약학과 명예교수, 정준기 의과학과 교수, 백대일 치의학과 교수가 선임돼 단과대학별 역사를 집필 중이다.

 

4. 해외 동문 네트워크 구축 확대키로

 

지난해 일본, 중국총동창회 설립을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의 총동창회 설립을 독려하고 있다. 김영석 해외담당 부회장과 강대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현재 태국총동창회 창립행사 일정을 조정 중에 있으며, 인도네시아지부의 경우 오승환 회장, 정무웅 감사와 협의를 통해 자카르타와 타 지역을 통합하는 인도네시아총동창회 설립을 협의하고 있다.

국내 27개 지방지부동창회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최근 서정화 회장은 10년 이상 지방지부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동문을 발굴해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우수지부에 대한 표창을 확대할 계획이며, 회보를 통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활동이 정체된 조직에 대해서는 인접한 큰 지부와 통합을 권유하고, 본회에서 보유한 회원명단을 제공할 생각이다.

 

5. 장학금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대

 

지난해까지 총동창회에서 재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은 연간 2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는 1학기 1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2학기에는 결연장학금이 지난 학기 10명에서 130명으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장학금 수여액도 늘었다. 한편 1980년 이후 장학금 수혜자는 7264명이며, 장학금은 157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장학생 수혜 졸업생을 시작으로 일반 동문 중 대상을 선별해 풀뿌리 장학기금모금 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멘토단을 별도로 구성해 재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6. 역사연구기록관, 문화관 자리로 결정

 

서울대 역사연구기록관은 문화관 재건축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서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역사연구기록관이 들어서게 됐다. 문화관 재건축 비용으로 6백억8백억원을 예상하고 있어 재원마련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정확한 착공시기는 알 수 없지만 총동창회는 내년 초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총동창회는 모교와 역사연구기록관 건립을 위해 1백억원을 지원한다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중 50억원은 서정화 회장이 출연하며 50억원은 재단법인 관악회에서 지원한다. 역사연구기록관 건립 설계비 10억원은 20146월 지급됐다.

 

그 밖에동창회보 베를리너 판형으로 변화

 

10월호부터 동창회보가 현 타블로이드 판형에서 베를리너 판형(중앙일보 판형)으로 바뀐다. 이에 발맞춰 지난 5월호부터 학생기자 참여를 비롯해 동창회보의 점진적 변화를 시도해 왔으며, 논설위원으로 구성된 TF팀의 조언을 받아 디자인, 내용 등의 변화를 준비해 가는 중이다.

그밖에 1018일 열리는 가족친목등산대회는 동창회 가장 큰 행사에 걸맞게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동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