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호 2015년 7월] 문화 신간안내
뇌졸중, 100% 치유하다 외 7월호 동문 신간 안내
신간안내
■뇌졸중, 100% 치유하다―禹在九 지음
동부경제연구소 사장, 목원대 겸임교수를 지낸 禹在九(상학55-61)동문이 ‘뇌졸중 치료, 등산이 으뜸이다’를 출간한 지 10년만에 증보판을 펴냈다.
이 책은 뇌졸중 치유의 과정이 단지 치료의 과정이라기보다는 희망과 의지, 그리고 믿음과 습관이 자신을 지켜 주고, 또 환자가 환자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석필刊·값18,000원>
이 책은 세기의 정의론자 존 롤스의 ‘정의론’을 국내에 처음 번역·소개한 모교 철학과 黃璟植(철학66-70)명예교수가 최근 천착해온 ‘덕윤리’의 문제를 일상적인 관점에서 풀어쓰고, 정의론과 관련된 최근의 사유를 정리한 글이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세월호 참사의 근본원인을 책임의식 부재와 각계의 부정부패에서 찾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다. <아카넷刊·값12,000원>
■영원한 도전자 정주영―許英燮 지음
전경련 재직 시절 사회 초년병으로서, 정치부 기자 시절 출입기자로서 ‘한국경제의 거목’ 정주영을 가까이서 지켜본 이데일리 許英燮(지리교육74-78 본보 논설위원)논설위원실장은 이미 2권의 정주영 관련 저서(‘정주영 무릎 꿇다’, ‘50년의 신화-현대그룹 50년을 이끈 주역들의 이야기’)를 펴낸 바 있는 ‘정주영학 연구자’이기도 하다.
오늘날 한국 경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우리 경제를 다시 이끌 수 있는 참다운 기업가 정신은 실종 위기를 맞고 있다. 기업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한창 꿈을 키워 가야 할 젊은이들조차 도전보다는 현실 안주에 급급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탄생 1백주년을 맞는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1915∼2001)을 돌아볼 것을 권한다. <나남刊·값27,000원>
■암묵적 영역 ■초등교육문제론―金正來 역
최근 부산교육대 金正來(교육77-81)교수가 두 권의 책을 번역·출간했다.
‘암묵적 영역’의 가치는 ‘언어’와 ‘의도적 가르침’을 넘어서는 ‘무엇’을 찾는 데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암묵적 과정은 진화를 통해 인간의 고등 정신능력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제가 된다.
‘초등교육문제론’은 우리가 꾸준히 견지해야 할 교육적 식견과 자세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진보’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교육현실 왜곡, 교사의 전문성 저하 및 교권의 실추등과 같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박영사刊·값18,000원/교육과학사刊·값14,000원>
■형벌을 그리다―朴鍾晟 지음
과거를 돌아볼 때 형벌의 주된 목적은 범죄 감소가 아니라 사회질서 재건과 회복을 겨냥한 극적 효과의 증진과 민중을 향한 정치교육에 있었다. 이 책에서는 형벌이 ‘보여 주는’ 정치였고, 회화에 나타난 형벌 모습은 경고와 단속 효과를 동시유발하려는 정치(통치)적 판단의 결과라고 파악한다.
저자인 서원대 정치행정학과 朴鍾晟(대학원82졸)교수는 “예술, 특히 미술이 권력을 위해 복무해야만 했던 정치적 예속성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됐다”고 주장한다. “표현 이후의 문제는 바라보는 자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미술은 그래서 역사이고 문학이며 철학일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육신의 고통을 형벌로 보여 주는 화가들의 의도가 다분히 정치적이라는 데 이 책은 주목한다. <서울대출판문화원刊·값32,000원>
■풍석 서유구―진병춘 지음
조선후기 실학의 집대성자인 서유구는 농학, 한문학, 서지학, 역사학, 철학 등 각종 학문 예술 분야를 섭렵하고 저서 ‘임원경제지’를 통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지식 체계를 구현해낸 학자이다.
KT 미디어플랫폼 팀장을 지낸 진병춘(미학82입)동문은 특별한 지성을 겸비한 서유구의 천재성이 태생적인 것은 아니라고 전하며 서유구에게 영향을 미친 주변인물들을 하나씩 살펴 그들의 열정, 지식, 사상, 지혜가 어떻게 배어들고 집결됐는지 주목한다. <씨앗을뿌리는사람刊·값15,000원>
■쫓겨난 신선 이백의 눈물―林道鉉 지음
모교 공대에서 금속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중어중문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林道鉉(금속공학86-90)동문이 이 책에서 이백이 왜 詩仙으로 불리게 됐는지에 대해 기존의 책과는 좀 다른 각도에서 이백을 조망했다.
저자는 이백의 호기로움 뒤에는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부단히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개인사가 있다고 파악했다. 때로는 권력의 최고점인 황제 옆에 다가가기도 했지만 체제에 순응하지 못하는 정체성으로 인해 중앙권력과 화합하지 못하고 겉돌기만 했다.
이러한 그는 시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고자 했고 자신의 재능을 알아주지 않는 현실에 대해 울분을 토로했다. 자신의 이상 실현과 더욱 멀어질수록 그는 더욱더 호기롭게 행동했고 여기에 그의 비극이 잠재돼 있었다고 본 것이다. <서울대출판문화원刊·값23,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