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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호 2004년 12월] 기고 건강법

하루 3번 즉석 `기공법'으로 건강 다져

鄭 冀 人(64년 文理大卒)한양대 디지털경영학부 교수
 졸업 후 해병대 간부후보생으로 입대했는데 뜻밖에도 베트남전에 소대장요원으로 파병됐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고엽제 후유증으로 움직이는 종합병원이란 소릴 들을 정도로 몸이 아팠다. 필자의 군대 동기생들 중 약 20명 정도가 후유증으로 타계했으나 필자는 우연히 氣수련(주로 단전호흡)을 해서 지금 건강하게 생활하게 됐다.  단전호흡은 상당히 어렵고 사범의 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도장에 다니기를 권한
다. 대신 내가 개발한 `인스턴트 氣功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것은 실제 행해보고 氣 모음에 효과가 좋다고 판단되는 것을 모은 것이다. 아무 곳에서나 즉석에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스턴트 氣功法'으로 명명해 보았다.  - 指活法  양손가락을 이제까지의 습관과 달리 반대로 움직여 반작용과 같은 강한 기를 발생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반대로 새끼손가락부터 하나씩 구부리는 것이다. 새끼손가락은 심장, 넷째 손가락은 간장, 가운데 손가락은 대장, 둘째손가락은 위장, 엄지는 뇌에 기를 불어넣어 준다.  양손바닥을 앞을 향해 편 채 양팔을 위로 쭉 뻗은 다음 팔뚝과 팔꿈치가 90도가 되게 굽힌다. 즉, 팔꿈치와 팔뚝이 직각이 되도록 한다. 그리고 손바닥을 편 채로 새끼손가락부터 하나씩 구부려서 주먹을 쥔 후 다시 새끼손가락부터 펴서 완전히 손바닥을 편다. 이를 반복하기를 5분간한다. 하루에 수십 번을 하면 좋다. 빨리 할수록 효과가 좋다.  - 掌活法  손가락의 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손목과 팔꿈치의 힘이다. 양손바닥을 펴고 양팔을 위로 쭉 뻗는다. 지활법에서처럼 팔뚝과 팔꿈치가 90도가 되게 굽힌 다음 손바닥을 접시를 들고 있듯이 하늘을 향해 손목을 꺾은 후 손바닥을 좌우로 흔든다. 점점 빨리 흔들어서 손바닥에 무거운 느낌이 들도록 한다. 마치 물 속에서 흔들 듯이 저항을 느끼도록 힘차게 빨리 흔들어야 한다. 5분간 계속한다. 하루 동안 여러 번 하면 좋다.  - 3분 氣功法  기공이나 무술의 기본이 되는 기마 자세를 응용한 단전강화용의 기공법이다.  1) 수련자는 양발바닥의 앞 뒤꿈치를 11자처럼 나란히 하고 선다. 양발바닥의 넓이는 어깨넓이 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선다. 2) 양쪽무릎을 굽히면서 엉덩이를 낮춘다. 이때 엉덩이 높이는 무릎정도까지 낮춘다. 그리고 허리는 쭉 편 채로 선다. 3) 양 무릎은 서로가 당기듯이 안쪽으로 미는데 양 무릎 사이에는 주먹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도록 한다. 4) 양손은 손바닥을 꺾어 전면을 향해 쭉 뻗으면서 손바닥은 위 아래로 나란히 하고 손바닥으로 앞의 벽을 밀듯이 힘껏 뻗는다. 5) 이 동작은 동시적으로 취해야 한다. 동작이 되면 3분간 그 자세를 유지한다. 만약 3분을 할 수 없다면 하루에 여러 번을 해야 한다.  - 항문 조이기  항문에는 사람의 생명력이 집결돼 있다. 항문의 힘을 `뒷심'이라고 하는 것이다. 인생문제가 항문에서 빠져나가고 항문에서 해결된다고 할 정도다. 1) 똑바로 서서 양발을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린다. 시선은 전면을 바라본다. 2) 양팔은 주먹을 쥐고 앞으로 45도까지 올렸다가 뒤로 45도까지 힘껏 흔든다. 3) 양팔이 몸을 지날 때 주먹을 힘껏 쥐며 이때 항문과 양발 엄지발가락에도 동시에 힘을 준다. 항문에 힘을 줄 때는 콧등에 땀이 날 정도로 힘을 세게 줘야 한다. 4) 이것을 약 7백회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