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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호 2015년 5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BCP동창회 黃海領회장



 바이오최고경영자과정(BCP)동창회는 1년여간 공석이었던 동창회장에 여러 동문들의 의견을 모아 산고 끝에 지난 1월 총회에서 루트로닉 黃海領(7)대표를 선임했다. 다시 한번 동창회의 부흥을 위해 준비 중인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1년여 간 회장직이 공석이었는데.

 “2013년 내부 조직이 바뀌면서 약간의 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朴在植(10)사무총장께서 대내외적으로 조화롭게 꾸려주신 덕분에 오늘날까지 잘 이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시기에 동창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습니다만 동문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시고 참여해줄 것을 약속해 주셨기에 걱정보다는 기대가 큽니다.”

 - 동창회 장점이 있다면.

 바이오산업이라는 특정 산업군에 대한 최신동향을 파악하고, 경영 전략에 대한 넓은 시야와 국제경쟁력을 쌓아나가기에 좋은 모임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동문기업 간 인적·기술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적으로도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 앞으로 계획은.

 무엇보다도 동문간의 교류와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특히 조속한 시일 내에 새 입학 기수(13)에는 다양한 직업군, CEO 및 전문직 종사자가 입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졸업 동문이 280여 명으로 회원 수가 많은 모임은 아니지만, 내실 있고 보람된 조직으로 이끌어나가려 합니다. 학술대회, 장학사업, 사회봉사 사업, 골프·등산대회 등의 정기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동문들에게 한 말씀.

 좀 더 일찍 동문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했으나 사업의 분주함이란 이유로 인사가 늦어 송구스럽습니다. 동문들 모두 각 자의 삶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사랑과 관심을 아낌없이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동창회의 발전을 위하고, 한 걸음 나아가 동문님들의 다양한 사항을 수렴하고 연구해 더 진보된 동창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장은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현재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7년 설립한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업체 루트로닉은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세계 60개국을 대상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히든챔피언에도 선정된 바 있다. 본사 임직원의 30%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연구개발 중심회사이다. 邊廷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