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6호 2015년 5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IFP동창회 權棋大회장

미래지도자 인문학과정(IFP)동창회는 지난해 연말 총회에서 로터스사이언스 權棋大(7기)대표를 5대 동창회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權회장은 동창회보와의 인터뷰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임기 동안 낮은 자세로 임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 취임 후 어떻게 지내셨는지.
“청양의 해가 벌써 중반에 다다르고 있네요.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고 불투명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동창회 업무를 병행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 동창회 소개를.
“현재 4백여 명의 동문이 있으며, 13기 원우들이 재학 중에 있습니다. 崔炅 (7기)사무총장, 許允禎(7기)재무총장이 저와 함께 동창회 심부름꾼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동창회에는 다양한 분야에 몸담은 동문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걸 장점으로 활용한 자문위원회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계의 전문가들이 소속돼있는 자문위원회 제도는 광고홍보, 유학상담, 세무회계, 의료정보, 법률정보, 입시정보 분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동문 간 필요할 때 언제든지 좋은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저희만의 장점으로 활성화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공부하는 동창회로 알려졌는데.
“수료 후에도 동문들에게 지속적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임 교수를 맡고 계신 張在盛인문대학장님으로부터 매월 인문학 도서를 추천 받아 토론회를 열고 있으며, 2개월에 한 번씩 사회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심화 학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4전 5기의 복싱 세계 챔피언 홍수환 한국 권투위원회 회장을 초청해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습니다. 오는 5월 29일에는 張辰城교수님과 함께 중국 상해·주장·소주로 해외 역사문화탐방을 가려고 합니다.”
- 동문들에게 한 말씀.
“인문학은 사람과 삶에 대한 사랑의 하모니라고 합니다.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살아가는 것이 사랑의 학문인 인문학의 근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아서 어깨가 무겁지만 임기 동안 낮은 자세로 임하는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權회장은 화학·화공약품, 귀금속 수출입과 특수건설업을 하는 로터스사이언스를 이끌고 있으며 최근 중국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개인 음악실을 갖추고 색소폰, 통기타, 드럼, 피아노 등을 연주할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다. `덤덤 하모니'라는 음악동아리에 속해 매년 30회 정도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