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병원(원장 吳秉熙)은 지난 4월 1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후원인의 거리' 제막식을 개최했다.

　`후원인의 거리'는 모교 병원 발전후원회(회장 朴容탹)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조성됐으며, 병원에 기부를 실천한 후원인들의 인터뷰 영상 등을 담아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자이너 故 앙드레 김 가족 김중도·임세우 씨, 어도일식 배정철 대표, 이영술·김순연 씨 등 후원인들과 발전후원회 姜信浩명예회장, 朴容탹회장, 吳秉熙원장 등이 참석했다.

　발전후원회는 2005년 창립 이후 약 1천1백억원(2014년 12월말 기준)의 후원금을 모아 각종 건립사업과 공공의료사업, 환자지원 등에 사용했다. 2014년 본관 우측에 개점한 착한가게는 기부의 선순환 구조를 도입한 병원 기부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