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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호 2015년 3월] 기고 감상평

朴 知 瑟(건축12입)



 집은 인간이 인간답게 존엄성을 지키고 살아가기 위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의식주 중 하나입니다. 집은 더 나은 삶을 위한 토대이자 사는 사람의 기분, 생활, 일생까지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해비타트는 모두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비전으로 설립됐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해비타트의 학생자치조직인 햇빛봉사단은 2005년에 창립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학기 초(3, 9)에 신입단원을 모집합니다. 한국 해비타트 본부로부터 대학생 CCYP 담당 간사님이 오셔서 해비타트의 비전과 원리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4월부터 11월까지는 매월 1회 이상 꾸준히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참여합니다. 춘천, 광양, 군산 등 다양한 지회로 이동해 홈파트너와 같이 땀을 흘리며 그 시기에 맞는 작업을 돕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 기관에 부족한 학습 자재를 기증하고 있습니다. 책상, 책장, 의자, 신발장 등 다양한 가구를 직접 제작해서 배달합니다. 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화분만들기와 산타봉사를 진행해 지역아동센터와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가구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연탄나눔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따뜻한 집에서 겨울을 나는 것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이 외에도 자체적으로 동아리 소개제 등을 통해 모금 및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크루리더 스쿨 등에 참여해 집짓기 및 집고치기 활동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있습니다.

 회장과 부회장, 총무로 구성된 회장단과 그 아래 건축팀, 홍보팀, 운영팀, 친목팀이 동아리의 다양한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일합니다. 단원들, 사업을 진행하는 학내 글로벌사회공헌단, 지역아동센터, GS CRS팀 등을 통해 개선 사항을 받아 보다 나은 동아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햇빛봉사단만의 색깔을 가지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대학생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