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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호 2015년 3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영동지부동창회 李元種회장



 영동지부동창회는 지난 1월 정기총회에서 강릉원주대 식품영양학과 李元種(식품공학73 - 77)교수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몇 년간 공동회장 체제로 운영돼온 동창회를 단독으로 이끌어가게 된 회장에게 취임 소감과 포부를 들어봤다.

 - 단독회장이 됐는데.

 그동안 총무로서 공동회장님들을 모시며 회원들과 연락하고 접촉하다 보니 회원들이 저에게 회장직을 맡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연락하고 모이는 데 힘쓰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 동창회 소개를.

 전체 3백여 명의 회원이 있습니다만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태백을 아우르는 넓은 지역이라 아직 파악되지 않은 동문이 많습니다. 현재는 주로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1백여 명이 참여 중입니다. 동해, 삼척, 평창에 지역별 이사를 두고 있는데 앞으로 고성, 속초, 태백에서도 선임할 예정입니다.”

 - 활성화 방안은.

 지역 내에서 더 많은 동문들을 찾아 송년회와 신년하례회, 봄철 야외행사 등 정기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또 최근 들어선 모교 평창캠퍼스에 교수님과 연구원 동문들이 많아서 동창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 미국 노스다코타주립대에서 수학했는데.

 그곳 동창회에서 운영하는 고용지원센터가 인상적이에요. 동창회가 동문 네트워크를 조성해서 재학생과 졸업한 지 5년 미만의 학생들을 동문들과 연결해주고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돕는 곳입니다.”

 - `농사짓는 교수'로 유명합니다.

 큰 규모는 아니고 20년 넘게 농가주택에 살면서 텃밭에 가족이 먹을 채소를 재배하고 토종닭을 기르는 정도입니다. 봄에는 이것저것 씨를 뿌려야 해서 바빠질 듯합니다.”

 서울 중앙고와 모교를 졸업한 회장은 미국 노스다코타주립대에서 식품공학 석사·박사학위를 받고 위스콘신주립대 연구원과 네브래스카주립대 및 캐나다 서스캐처원주립대 교환교수를 지냈다. `거친 음식이 사람을 살린다'(왕의서재) 등의 저서를 통해 깨끗한 자연에서 얻은 채소와 산나물, 도정하지 않은 현미, 잡곡 등이 몸에 좋고 마음의 여유도 되찾아준다고 예찬한 `거친 음식 전도사'. 모교 재학 시절인 1976년 국내 제1회 주조사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양조학에도 밝다. 저서 `막걸리 기행'(랜덤하우스)에서는 전국 `막걸리 지도'를 완성했다. 한국식품과학회로부터 학술진보상을 수상했으며, 아내와 슬하에 미국 실리콘밸리 등지에서 근무하는 재원인 두 딸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