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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호 2015년 2월] 뉴스 모교소식

중앙도서관 관정관 신축






 모교(총장 成樂寅)는 지난 25일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 관정관 1층 로비에서 成樂寅총장, 관정이종환교육재단 李鍾煥(AMP7)이사장, 삼영화학 李碩俊(ALP9)회장, 李壽成(법학56 - 61)국무총리, 보직교수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도서관 관정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상 8, 연면적 27245(8241)규모로 건립된 관정관은 열람실을 비롯해 그룹스터디룸, 멀티미디어 플라자, 콘퍼런스룸, 패컬티 라운지 등 첨단 시설을 갖춘 이용자 맞춤형 공간이다. 자료 중심 서비스 공간인 본관(기존 중앙도서관)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신축 관정관과 본관(1975년 건립)을 합한 모교 중앙도서관은 연면적 57747(17468), 열람실 6천여 석을 갖춰 장서와 면적을 통틀어 국내 대학도서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관정관의 이름은 모교의 숙원이었던 도서관 신축을 위해 국내 대학 사상 개인 최고 기부액인 6백억원을 쾌척한 冠廷 李鍾煥이사장의 호를 따와 명명했다. 삼영화학그룹을 창립한 이사장은 2000년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을 설립, 8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장학재단으로 성장시키며 연간 120억원 규모의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밖에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 일반 시민 등 7백여 명이 총 1백억 원이 넘는 도서관 신축 기금을 기부했으며, 관정관 내부 공간과 의자, 서가 등 가구에는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다.

 이날 준공식에서 成樂寅총장은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도서관 로비에 이사장의 흉상을 제막해 뜻을 기렸다.

 이사장은 축사에서 모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마음껏 학구열을 불태울 수 있는 공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이 관정의 百折不屈의 집념이 도서관 곳곳에 배어있음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정관은 내부 단장 후 이달 23일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