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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호 2015년 1월] 기고 감상평

朴玎芽(영어교육12입)



저희 SUB는 서울대 유일의 방송동아리로, 올해 50주년을 맞았습니다. 동아리 역사가 오래된 만큼 훌륭한 선배님들과 체계적인 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울대 방송연구회 SUB는 중앙동아리이기 때문에 다양한 학과의 구성원들이 모여 끊임없이 토론하고 치열하게 고민해 보다 좋은 방송을 제공하고자 늘 노력합니다. 학기마다 수습회원들을 리크루팅하고 여러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교내 방송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춰 나갑니다. 피디, 아나운서, 기자 등 언론 분야에 진로를 가진 동아리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도 더욱 기대되는 바입니다.

SUB는 교내방송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교감하고 소통합니다. 'Music in SNU', '연애특강' 등 요일별로 색깔 있는 방송을 편성해 매일 저녁 5시에 방송을 송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저녁방송을 토대로 하는 점심 재방송을 함께 진행해 보다 많은 학우 여러분들이 방송을 듣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그리고 매주 방송은 페이스북에 업로드해 언제든지 다시 들어볼 수 있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내방송뿐 아니라 외부 업체와도 연계해 'day.ly' 앱에서 서울대 방송 채널을 만들고 송출하는 앱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제 방송에 투입되는 아나운서와 연출들은 모두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 이들인 만큼 최선을 다해 방송에 임합니다.

마지막으로 학기를 마무리하기 전 수습회원들이 한 학기 동안의 방송반 생활을 마치고 정회원이 되는 과정으로 작품을 만들어 발표하는 수습회원 작품발표회를 갖습니다. 예능, 영화, 다큐, 광고 등 여러 분야의 영상을 만들어 발표합니다. 예비 언론인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모두와 소통하는 장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서울대를 대표하는 방송동아리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