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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호 2015년 1월] 뉴스 본회소식

을미년 신년교례회





 본회(회장 徐廷和)는 지난 1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각계 동문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KBS 成世正(정치86 - 91)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徐廷和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서울대가 지난 QS세계대학평가에서 31위를 했지만 이 사회를 오히려 위협하고 있는 것은 인재양성의 절대적 부족이라고 전한 뒤 成樂寅총장님이 2020공약에서 모교를 세계 10위권에 올려놓겠다고 약속하신 것은 이러한 상황의도가 배려된 것으로 동창회에서도 이에 전력 지원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모교에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연구비를 5개년 계획으로 70억원을 책정·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년에는 장학금 30억원을 마련했습니다마는 단순히 재정적 지원만을 했던 장학개념을 넘어서 엄습해오는 암운을 여러분들 이상으로 돌파해나갈 능력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멘토이자 후원자가 될 수 있는 선배와 결연시켜 전인적 기개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회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동문조직을 살펴보니 35만명의 동문 중 연결이 가능한 동문은 지금까지 10만명 정도에 불과했지만 10만명을 더 확보했고 올해 나머지 15만명도 추가로 찾아내어 동지애를 다질 계획이며 주요국가에 총동창회 창립으로 세계적인 동문네트워크를 구축해 어느 나라에서도 동문의 단합과 나아가 통일국가를 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하고 각국에서도 존경받는 엘리트집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모교 成樂寅총장은 축사에서 사상 초유의 국립서울대가 국립대학법인 서울대로 전환된 지난 3년간 모교는 헌법이 보장하는 대학자치의 정신을 이어받고, 거기에 기초해서 대학의 자율성을 확보한 가운데 경영혁신을 이루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관과 시대를 선도하는 지적으로 무장된 참된 인재, `선한 인재'를 양성하며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갈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한다이를 위해 금년 3월 학기부터 차상위계층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물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취임사에서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서울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서울대', `세계와 함께하는 서울대'의 세 가지 캐치프레이즈를 제시했는데 우리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때, 선한 인재들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때 비로소 모교는 세계를 이끌어 가는 대학이 될 수 있다모교가 국가적 책무와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고 우리사회의 공동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년사에 이어 본회 權彛赫·姜信浩고문, 林光洙명예회장, 徐廷和회장, 李吉女·洪性大·鄭鍾旭·玄明官·玄敬大·裵仁俊·崔守鉉·鄭義和부회장, 모교 成樂寅총장, KBS 李仁浩이사장 등이 새해에는 모교와 동창회가 더욱 발전함은 물론 동문 모두 보람과 성취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참석자들을 대표해 시루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시루떡 나눔 행사에 참여한 鄭義和국회의장은 새해 인사말을 통해 국립대를 나온 사람은 국민을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대한민국이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서울대 동문 모두가 앞장서주시길 부탁드린다우리 국회 역시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국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玄敬大수석부의장은 올해는 분단 70년이 되는 해로 이제는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국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아지는 소중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고, 또 국립대학교가 갖는 의미를 다시 새기면서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우리 동문들이 하나로 뭉치는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만찬에 앞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동문 합창단 `서울대 COE합창단'`내 마음의 강물'`연가'에 이어 앙코르곡 `조국찬가'를 불러 행사장의 흥을 돋웠다.

 林光洙명예회장은 건배사에서 나라 안팎으로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서울대인들이 더욱 일치단결해 사회적 책무를 완수해 나감으로써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진정한 서울대인으로서 앞으로도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예로부터 온화하고 온순해 평화를 상징하는 `양의 해'로 우리 동문 모두 기쁘고 평화로운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충심으로 바라며 총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하겠다위해서!”를 선창했다.

 유공 동문 시상식에서는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단과대학() 및 지방지부, 특별과정동창회 직전 회장인 尹友錫(공대卞柱仙(사대李文漢(수의대千文宇(약대禹昌彬(국제대학원安永求(부산지부黃基錫(포항지부姜普英(AIP)·孫一洙(AMPP)·梁好錫(AFB)·朴恩熙(AMPFRI)·高永一(AFP)·成映穆(ASP)·金光憲(IFP)·全益寬(ABKI)·崔炳五(AWASB)동문 등 16명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金鍾顯(SPARC)·洪在聲(AFP)동문에게는 공로상을 전달했다.

 또 모교 발전 및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한 도서출판 민음사 朴孟浩(불문52 - 57)회장, 양지진흥개발 柳承斌(공업교육63 - 71)회장, 한세예스24홀딩스 金東寧(경제64 - 68)회장, 불스원 申鉉宇(화학공학66 - 70)부회장, 영원무역 成耆鶴(무역66 - 70)회장, 넥센타이어 李鉉奉(경영68 - 76)부회장, 깨끗한나라 崔炳敏(외교71 - 75)회장, 성문전자 辛東烈(GLP 3)회장, 나노카보나 申一汕(AMPRFI 14)대표, 의료법인 안동병원 姜普英(AIP 33)이사장 등 10명에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