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연극반 출신 동문들이 설립한 극단 실극(회장 韓承佑)이 지난 11월 7∼9일 서울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제11회 정기공연작 `맨 프롬 어쓰(Man from Earth)'를 무대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李泰植(토목공학73 - 78)원장, 부산대 權赫喆(전자계산77 - 82)교수, 삼아솔루션 韓承佑(전기공학77 - 84)대표 등이 공동제작자로 참여하고 공상집단 뚱딴지 文三和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로는 金仁洙(건축74 - 79)·李相憲(건축78 - 82)·崔琦昌(전자공학81 - 85)·朴永杰(전기공학81입)·金光顯(공업화학91 - 95)·박내선(토목공학93 - 98)·金槿美(자원공학94 - 99)동문 등이 출연했다.

　극단 실극은 1986년 창단이래 1988년 다리오 포 원작의 `안 내놔? 못 내놔!'를 시작으로 2012년 레지널드 로즈 원작의 `12 배심원'에 이르기까지 2∼3년에 한 작품씩 정기공연으로 관객들과 호흡해 왔다.〈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