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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호 2014년 12월] 뉴스 특별과정소식

인도네시아지부동창회



 인도네시아지부동창회(회장 裵度運)는 지난 11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 애비뉴에서 정기총회 및 `서울대인의 밤' 행사를 열고 동문가족 간 친목을 도모했다.

 동문가족 음악회로 꾸며진 이날 행사에는 주인도네시아 趙泰永(경제77 - 81)대사, 본회 朴承熙사무총장을 비롯해 56학번으로부터 07학번에 이르는 선후배와 동문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鄭世溶(임산공학87 - 91)동문은 올해 수시로 모교 농생명과학대학에 합격한 자녀 정은혜 양과 함께 참석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서울대인의 밤'宣惠化(산림과학07 - 12)동문의 재치있는 사회로 동문가족들의 독창, 중창, 기악연주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으며, `자카르타 아버지 앙상블'이 특별 찬조하기도 했다.

 가족 음악회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吳昇煥(경영73 - 77)동문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裵度運회장은 개회사에서 서울대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서울대인의 밤' 행사에 출연한 동문 및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특히 수개월간 기획하고 연습을 지휘한 申敦澈(산업미술83 - 89)동문의 수고에 경의를 표했다.

 본회 徐廷和회장은 朴承熙사무총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서울대인의 지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종사하는 기업의 번영은 물론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간의 발전에도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趙泰永대사는 축사에서 서울대 동문들이 그동안 한인사회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진리를 추구하는 정신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존경받는 자리에 서있기를 바라고, 저 역시 그러한 자세로 임하고 있으며 언제나 열려있는 소통의 대사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裵相璟(경제56 - 61)명예회장은 그동안 동문들이 많은 진출기업에서 주역을 담당해 왔던 것처럼 점차 어려워지는 세계경제 가운데서도 잘 대비해 나가기 바라며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는 마음과 서울대인의 꿈은 영원하리라'를 외치며 건배를 제의했다.

 한편 이날 오전 로얄자카르타 골프장에서 열린 골프대회에서 농대가 단체우승을 차지해 본회에서 전달한 총동창회장순회배 트로피를 받았으며, 메달리스트는 鄭世溶동문, 롱기스트는 함덕수(수의학85 - 90)동문, 니어리스트는 김경국(수의학86 - 90)동문이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지부동창회는 1990년 창립 이래 현재 156명의 등록회원이 활발하게 모임을 갖고 있으며 단과대학별로는 두 달에 한 번 골프시합과 만찬모임을 열고 있다. 모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인도네시아 국적 동문은 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