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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호 2014년 11월] 뉴스 본회소식

모교 120년사 편찬위원회



 본회(회장 徐廷和)는 지난 1029일 모교 관악캠퍼스 본관 소회의실에서 `국립서울대학교 120년사 개학 반세기(1895년에서 1946년까지)' 편찬사업의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본회 徐廷和회장, 朴承熙사무총장과 모교 成樂寅총장, 金鍾瑞교육부총장, 평의원회 鄭根埴의장, 모교 120년사 편찬위원회 李泰鎭위원장, 상임·단과대 추천 편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120년사 편찬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편찬사업의 중간 결과 및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교 成樂寅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한 여러분께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역사 복원, 역사 정리를 하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늘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본회 徐廷和회장은 서울대 120년사는 모교의 정통과 정체성을 바로 확립하고 서울대와 서울대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발전된 미래를 연결해주는 끈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 출범한 편찬위원회는 그간 일본 현지에서 입수한 사료를 비롯한 관련 자료들을 수집·검토해왔으며, 올해 12월까지 가목차 정비와 자료 수집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각 단위별 집필을 시작해 12월에 완성된 원고를 제출하고 교열 등을 거쳐 2016년에 책을 간행할 예정이다.

 李泰鎭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모교의 뿌리 찾기가 한국의 근현대 시기 역사적 배경 및 교육정책과 밀접한 관계를 가졌음을 설명하고 다양한 수집 자료를 근거로 법관양성소 설립의 의의 및 관립전문학교 학생들이 시대 정신 구현에 앞장섰다는 연구성과를 제시했다.

 李泰鎭위원장은 모교 `개학 반세기' 편찬사업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새로운 주요 사실들을 발굴하게 됨으로써 국립서울대가 한국 근현대의 역사를 이끈 위치에 있다는 것을 새롭게 확인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이는 한국 근현대 지성사를 본격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기반을 역사학계에 제공하게 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