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8호 2014년 9월] 기고 감상평
卞 智 嫄(아동가족10입)
국내 문화 콘텐츠 수출 총액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게임 산업이라는 것은 이제 그리 신선한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게임이라는 문화 콘텐츠의 잠재력에 관심을 가지며, 즐기는 것을 넘어서 제작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동아리가 저희 SNUGDC입니다.
저희 SNUGDC는 2009년에 처음 창립된 유일한 게임 개발 관련 중앙 동아리입니다. 중앙 동아리이기 때문에 다양한 학과의 구성원들이 모여 종합 예술인 게임을 완성해 나가는 데에 아주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게임이 구조를 만들 프로그래머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모양새를 갖추도록 도와줄 그래픽 팀원과 걸맞은 음악을 만들어 줄 사운드 팀원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매 학기 방학 때마다 게임 회사 NEXON의 후원을 받아 게임 제작 발표를 하고 있으며, 다른 유수 학교의 동아리들과 경쟁을 하며 서로 배워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회사에 계신 모교 선배님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게임 개발에 대해 심도 깊은 가르침을 얻고 있습니다. NEXON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파티 게임즈와 같은 국내 유명 회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게임 업계 인재 양성과 동아리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학내에서의 인지도를 위해 동아리 내에서 제작한 게임을 학내 커뮤니티에 배포해 홍보한 적도 있으며, 게임 업계에 계신 선배님들과 연락을 취하면서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서 조언을 종종 얻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저희 동아리지만,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동아리방이 없어서 동아리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의 특성상 한 자리에서 함께 의견을 조율하며 작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한 동아리방이 없어 그를 얻기 위해 열심히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이에 현재 학교 안팎의 선배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앞으로 저희가 동아리방을 얻고 더 나아가 국내의 게임 업계의 큰 밑거름이 되도록 선배님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