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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호 2014년 8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SPARC동창회 朴焌熙회장




 올해 2월부터 자연과학대학 과학기술혁신최고전략과정(SPARC)동창회장을 맡아 운영 중인 아이넷방송 朴焌熙(20)대표를 지난 71일 서울 양재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임기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취임 후 동창회의 변화라면.

 사회 분위기상 많은 활동을 하진 못했습니다만 지난 4월 동창회 각 국장과 상임부회장들과 운영회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자리에서 동창회 `상조국'을 만들었습니다. 회원들끼리 길흉사를 함께 나누며 협력과 친목을 나눌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회원 소개를.

 주로 1차 생산·제조업체 대표들이 많지만, 그 외에도 법조인, 고위공무원, 국가기관·학계 관련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하고 있는 동문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은 꿈꿔왔던 자연과학에 대한 동경을 간직한 분들이 많아서 다른 모임보다 순박하고 끈끈한 정이 있습니다. 덕분에 동창회에 전반적으로 학구적인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동창회 특징은.

 우리 동창회의 자랑은 金恩英(17)동문이 이끌고 있는 `여성국'을 들 수 있습니다. 소수의 여성회원들이 소외되지 않고 열성적으로 매달 모임도 가지며 동창회 전체의 결속력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吳鍾南(행정70 - 75·2)사무총장이 `SPARC리더스포럼'을 만들었습니다. 동창회 활동에 적극적인 분들을 초청해서 연 4회 조찬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상조국과 여성국, 그리고 리더스포럼까지 이 세 가지 조직이 동창회와 긴밀한 연대로 상호보완하며 활성화의 기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아이넷방송'은 어떤 회사인지.

 젊은 세대만을 위한 음악 일색에서 벗어나 안방의 주인인 기성세대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 2002년 설립한 가요전문 방송채널입니다. 5만여 편의 방대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제작하기도 합니다.”

 회장은 동의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자문위원, 문화예술인 나라사랑회 명예회장 등을 맡고 있다. 출소자들의 사회복귀 사업을 후원해 법무부 장관의 표창을 받았으며, 저서 `100세 시대 부부를 위한 힐링 건강법'의 인세 전액을 국방부 조사본부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아직 빛을 보진 못했지만, 작사가로 활동하며 가요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