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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호 2014년 8월] 뉴스 모교소식

모교 제26대 총장 成樂寅박사 취임





 지난 85일 모교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제26成樂寅총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본회 徐廷和회장을 비롯해 孫一根상임부회장, 李海遠·成百詮·閔庚甲·李大淳·孔大植·鄭潤煥·姜寅求·李炯均·卞柱仙·金基炳·金東建·金仁圭부회장, 朴英俊감사, 본보 金哲洙·李慶衡·徐玉植논설위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모교 權彛赫·李賢宰·朴奉植·趙完圭·李壽成·鮮于仲皓·鄭雲燦·吳然天 前총장, 朴容탹이사장, 경인교대 李在熙총장, 서울과학기술대 南宮槿총장을 비롯한 타 대학 총장과 모교 보직교수, 재학생, 주한 독일·프랑스·이스라엘·네팔·브루나이 대사, 五鉉스님, 朴昌植·曺海珍·李潤錫국회의원 등 교내외 인사 5백여 명이 참석해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은 金秉文교무처장의 신임 총장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총장 취임사, 權彛赫 前총장과 본회 徐廷和회장의 축사, 吳然天 前총장의 대학 상징열쇠 전달,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건국 이후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으며 그 과정에서 모교는 국가발전을 견인해온 인재들의 산실로서 조국의 나아갈 길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법인 전환 이후 모교의 좌표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국립대학법인 서울대의 미래상 구축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새로운 대학의 창조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교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서울대형 발전모델'이 필요하다`세계 대학 리더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새로운 지식창조 선도자로의 도약', `학부교육 내실화를 통한 선한 인재 양성', `대국민 지식나눔 사업', `분권형 운영체계에 입각한 책임행정' 등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취임사 요지 참조

 權彛赫 前총장은 축사에서 모교 역사상 최초로 간선제로 선출된 총장은 앞을 내다보는 `비전(Vision)'을 비롯해 `도전 정신(Venture)', `생명력(Vitality)'을 뜻하는 3V정신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한 뒤 “3가지 V정신을 갖춘 사람은 반드시 4번째 V`승리(Victory)'를 이루게 된다총장이 승리자가 돼 모교를 한 단계 더 올려놓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본회 徐廷和회장은 총장은 능력 있는 착한 인재 양성, 자율성 확보, 발전기반 조성 등 10대 공약을 제시했다총동창회에서도 세계의 축이 아시아로 모여드는 현 시점에서 세계적인 인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염원해왔다고 말했다.

 서울대인은 국가와 민족, 사회의 미래에 절대적인 책임이 있다이는 대한민국 수립 후 절대 다수의 지도층으로 국가경영을 책임져왔고 모든 국민이 모교를 희망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원해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장에게 先見之明이 있는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해 주길 부탁하며 총동창회는 서울대 2020-20프로젝트와 그 발전기반 조성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20일부터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신임 총장은 1999년 모교에 부임해 후학양성에 힘썼으며 법과대학 학장, 한국공법학회장, 세계헌법학회 한국학회장, 한국법학교수회장,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장, 경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