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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호 2014년 6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AIP동창회 李景載회장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AIP)동창회는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삼진엘앤디 李景載(AIP 32)대표를 제13대 회장에 선출했다. 지난 515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진엘앤디에서 회장을 만나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 취임 소감은.

 “AIP동창회는 모교 특별과정 동창회 중 AMP 다음으로 큰 동창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거대한 조직에 몸담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국가와 모교의 발전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되도록 조그마한 힘이지만 앞장서서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회장직을 맡게 됐습니다.”

 - 동창회 행사는.

 현재 50기까지 수료했으며, 27백여 명의 회원들이 있습니다. 학술모임, 등산·골프대회 등 전체 동문이 함께하는 자리를 연 2회 정기적으로 열고 있고, 기별 모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 동창회 장점은.

 각계의 CEO부터 고위직 공무원, 국회·검찰 관련 인사, 군 장성까지 다양한 직종의 리더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결속력이 강하고 분야를 뛰어넘은 광대한 인적 네트워크가 구성돼 있어 동창회가 하나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활성화 방안은.

 기존에 SNS, 이메일,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는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습니다. 거기에 저를 비롯해 임원과 운영진들이 발로 뛰며 참여를 이끌어 내는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CEO·고위직 동문이 많은 동창회 특성상 사전에 미리 일정공지를 통해 동문들의 일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역대 회장님과 기별 회장님들을 모시고 동창회 운영을 위한 의견 교환의 자리를 자주 갖고 있습니다. 이미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기별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활성화 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동문에게 한 말씀.

 어떤 모임이든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참여를 재촉하지만은 않겠습니다. 어떻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끊임없이 구상하고 있습니다. `함께하고 싶은 동창회'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회장은 1944년 전남 출생으로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LG전자, 삼성테크원, 대우전자부품 임원을 거쳐 1987년 삼진엘앤디를 창업했다. 중국, 미국, 멕시코, 슬로바키아, 일본에 법인이 있으며 3천여 명의 직원이 속해 있다. 모교 AMP과정(53), GLP과정(18)을 수료했으며, 현재 한미친선좋은친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