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는 지난 4월 11일 관악캠퍼스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서거 44주기를 맞아 제12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을 열었다.

　모교와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회장 劉 進)가 함께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서 모교 吳然天총장의 기념사와 수의과대학 柳判童학장의 추모사가 있었으며, 이어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鄭雲燦명예회장이 관악구 및 수원시 중학생 3명과 모교 수의학과 재학생 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우당장학회 李鍾贊이사장, 과테말라 산칼로스 국립대 金顯英(수의학58 - 62)초빙교수가 특별강연했다.

　모교 吳然天총장은 기념사에서 “스코필드 박사는 인간애에 기초해 철저한 인류애를 발휘한 진정한 세계인”이라고 말했다.

　스코필드(한국명 石虎弼)박사는 3·1 독립운동의 34번째 민족대표로서 당시의 시대상을 사진과 글로 생생하게 증언해 국제사회에 알렸으며, 1958년부터 모교 수의과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1970년 별세하기까지 한국의 고아와 어려운 학생을 돌보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이러한 공로로 외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으며,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