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호 2004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생명과학부 千宗湜교수
남극서 새 미생물 발견
모교 생명과학부 千宗湜(90년 自然大卒)교수와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의 尹鎬一박사 연구팀은 지난 10월 10일 남극 세종기지 근처에서 새 미생물(세균) 2종을 발견해 `국제미생물분류학회지'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우리 나라가 남극에 사는 신종 세균을 발견해 국제학회의 공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이들 세균이 미생물 분류학상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속(屬)에 해당한다는 점을 밝혀냈으며, 속명을 `세종기아(Sejongia)'라고 명명했다. 2개의 신종 미생물은 지난해 남극 세종기지에서 조난사고로 숨진 故 全在奎(98년 自然大卒)대원의 성을 따 `세종기아 전니아이(Sejongia jeonii)', 남극을 뜻하는 `세종기아 안타르티카(Sejongia antarctica)'로 각각 이름이 붙여졌다. 이번에 발견된 세균들은 섭씨 5도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호랭성(好冷性) 균주에 속하며, 저온숙성이 필요한 식품을 포함한 식용ㆍ산업용ㆍ연구용 등의 이용가치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