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관악회(이사장 徐廷和)가 후원하고 신풍호월학술회(이사장 張龍鐸)가 주관한 신풍호월학술상 약학부문 시상식이 지난 4월 25일 모교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3회 신풍호월학술상 약학부문 수상자로 모교 제약학과 朴亨根(제약81 - 85)교수가 선정돼 상패와 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朴교수는 지난 16년간 광학활성 상전이 촉매 개발 및 광학활성 유기화합물의 입체선택적합성에 관해 연구해 왔다. 이는 원료 및 완제의약품을 경제적으로 합성·생산하는 데 응용할 수 있다. 미국화학회지 등 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본회 孔大植부회장, 모교 任廷基기획부총장, 약대 李奉振학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朴교수의 수상을 축하했다.

　張龍鐸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약대의 연구 결과는 오랜 기간 축적된 제약산업의 생산 및 신약개발기술과 융합돼야 한다”며 “정부·학회·연구기관·산업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약개발체계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풍호월학술상 약학부문은 약학계와 제약업계 간 신약연구개발 기반조성과 산학연 협력에 기여를 목적으로 張龍鐸(약학55 - 61)이사장이 본회에 2억원의 특지장학금을 출연해 지난 2012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