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320호 2004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농업생명과학대학

농ㆍ목장 강원도 평창 이전 확정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李茂夏)은 최근 수원에 남아 있는 농ㆍ목장 이전 부지를 강원도 평창군으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예상 부지 면적은 1백50여 만평이며 이전 소요 비용은 2천억원 정도다.  평창군 내 농ㆍ목장 후보지는 해발고도 3백미터에서 3백50미터 사이의 목초지이며, 이와는 별도로 벼, 배추 등 수도작물 연구를 위해 평창군 인근 해발고도 1백미터 부지에 수도작물 재배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전 후 농ㆍ목장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판매해 농생명공학연구 지원이 가능한 학교기업도 설립할 계획이며, 강원도에 위치한 각종 농축산업연구소와 농축산업연구를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수원의 농ㆍ목장은 2003년 농생대 수원캠퍼스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이후 수원시 도심 확장에 따라 이전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지난 5월 강원도가 모교에 농ㆍ목장을 넓은 자연목초지가 있는 강원도로 이전해줄 것을 제의하자, 모교는 7개월간 여타 후보지와 비교 검토 끝에 평창군을 이전 후보지로 결정했다.  그러나 농ㆍ목장의 강원도 평창 이전안을 최종 확정하기 위해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야 하며, 학내에서도 학장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한편 평창군으로 농ㆍ목장이 이전되면 수원에 남아있는 농ㆍ목장 부지는 매각돼 이전 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