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동문회(회장 李熙國)는 지난 3월 7일 모교 관악캠퍼스 교수회관에서 1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28명에게 8천3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李熙國회장, 전자전기정보장학재단 李秉基이사장, 대덕전자 金貞植회장, 노키아TMC 李梓旭명예회장, 삼성SDI 鄭昊均고문, 모교 전기정보공학부 李光馥학부장, 李忠雄명예교수, 李在弘·鄭德均교수 등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동문회는 1991년 설립한 전자전기정보장학재단을 통해 그동안 8백30여 명의 학생에게 24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金貞植·李梓旭·李梓旭동문 등 52명이 31억원의 기금을 출연했으며, 장학생 1백명이 졸업 후 1억9천여 만원을 기부하는 등 장학사업에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李光馥학부장은 “학부 단위로 장학재단을 갖고 있는 곳은 국내에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가 유일한 것으로 안다”며 “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최근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우리 학부가 19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