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발전기금(이사장 吳然天)은 지난 2월 27일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2014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기부자와 장학생 간의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기부자와 가족, 장학생 3백여 명과 모교 任廷基기획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등 총 3백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부자 대표로 지난해 7월 `박숙희 미래비전 장학기금'을 조성한 朴淑姬(지리60 - 64)동문이 격려사를 했으며, 장학생 대표로 전민주(물리교육09입)학생이 답사했다.

　올해 발전기금은 1천2백여 명의 학생들에게 약 24억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이번 학기에는 5백90명에게 12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발전기금은 현재 2백여 개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0여 개의 특지장학기금이 추가로 설립돼 장학생의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발전기금은 지난 2010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SNU 희망장학금'을 마련한 바 있다. 이 장학금을 통해 학비뿐만 아니라 매월 생활비를 함께 지원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