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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호 2014년 2월] 뉴스 모교소식

학생오케스트라사업단





 모교 학생오케스트라사업단(단장 金泳律)은 지난 11319일 국내 초·중학생과 모교 음대 재학생 20명으로 이뤄진 `학생오케스트라 챔버 앙상블'을 이끌고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 문화예술기관을 방문해 국제교류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학교예술교육의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그 폭을 더욱 확대해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단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카네기홀 등 주요 문화예술기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현지 공립학교인 벨 아카데미를 방문해 현지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또 카우프만뮤직센터 머킨 콘서트홀에서 음악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학교예술교육의 성과와 의미를 전했다.

 단장을 맡고 있는 음악대학 金泳律학장은 세계 문화 중심지인 뉴욕에서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의 성과와 독창성을 알리고 뉴욕지역 한인동포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엘 시스테마(베네수엘라의 소외된 어린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사회운동)'로 불리는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은 지난 2011년 교육부 지원으로 시작돼 현재 4백개 학교에서 12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이들 가운데 중학생 8명과 초등학생 6명이 선발됐다.

 모교 음대는 지난해 3월 이 사업의 전담 기관으로 선정돼 각 학교 오케스트라 지도교사 연수 등 음악 이론·실기 교육, 음악 콘텐츠 제공,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