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관장 李鮮馥)은 11월 9일부터 12월 20일까지 모교 관악캠퍼스 박물관에서 한·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주한 캐나다대사관 및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스코필드 박사를 기리는 회고전을 개최한다.

　캐나다 출신의 스코필드(한국명 石虎弼)박사는 3·1 독립운동의 34번째 민족대표로서 1958년부터 모교 수의과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근무하며 1970년 서거할 때까지 후학을 가르치고 한국의 고아와 어려운 학생을 돌보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외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한편 지난 11월 8일 모교 박물관 강당에서는 전시에 앞서 개막식과 모교 법학부 崔鍾庫명예교수의 기념강연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