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428호 2013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潘基文 UN사무총장 프로필·수상소감




 潘基文 UN사무총장은 1963년 모교 외교학과에 입학해 1970년 졸업했다. 1970년 외무고시 합격을 시작으로 37년간 외교공무원으로 봉직, 외교통상부 장관을 거쳐 지난 2006년 한국인 최초로 제8대 UN사무총장에 선출돼 현재 제9대 UN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潘사무총장은 세계 평화 구현과 인류 복지 향상은 물론 국가 간 우호증진을 위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UN의 `새 천년 개발목표'를 통한 빈곤 퇴치와 인권 신장, 지속 가능한 개발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실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또한 우리 인류가 직면한 기후 변화와 국제 분쟁 등의 최상위 과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천재지변에 직면한 이재민들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을 마련하는 등 인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상 소감 〈요지〉

 오늘 개교기념식을 맞아 부족한 저를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이 매우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1991년은 한국이 북한과 함께 UN에 가입한 해입니다. 1991년 창설된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과 한국과 UN의 역사가 모두 23년째를 맞는 올해 사무총장으로서 이 상을 받게 돼 더욱 기쁜 마음입니다.

 지금 국제사회는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모두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건설하기 위한 진정한 파트너십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 도전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파트너십은 우리 모두의 자세에서 출발합니다.

 `열정은 성공의 열쇠요, 나눔은 성공의 완성'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서울대 후배 여러분들이 장차 이 나라, 그리고 국제사회를 이끌 주역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글로벌 시티즌으로서의 자질을 함양시켜주시기를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