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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호 2013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개학 118주년·개교 67주년 기념식



 모교(총장 吳然天)는 지난 10월 14일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개학 118주년·개교 6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본회 林光洙회장, 孫一根상임부회장, 尹勤煥·孔大植부회장, 미주동창회 吳仁煥회장, 孫載沃차기 회장, 모교 吳然天총장 및 보직교수 등을 비롯한 교직원, 재학생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23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은 우리나라의 위상은 물론 모교의 명예를 전 세계에 드높인 潘基文 UN사무총장이 선정됐다. 潘총장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동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을 전했다.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수상에 앞서 간호학과 河良淑교수와 시설지원과 조한자 선임주무관이 40년 근속, 예산과 최병선 선임행정관 등 57명이 30년 근속, 학사정보화추진단 김학건 담당관 등 82명이 2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에 매진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내에 건전한 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관악봉사상'과 `사회봉사활동 체험수기상'을 시상했다.

 관악봉사상 수상자로는 허 담(사회복지학과, 장애학생 대상 멘토링 활동)·박헌진(전기·컴퓨터공학부, 비문해 어르신 대상 학습지도 봉사)·김동우(산업공학과, 자원봉사센터에서 통역 등 행정지원 봉사)·전창열(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육소외지역 중·고등학생 대상 멘토링 활동)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이어 진행된 사회봉사활동 체험수기상 시상에서는 `벗에게 다가가다'를 쓴 지구과학교육과 석유미 양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중어중문학과 김예진 양(90번의 토요일, 481시간보다 더 깊은 인연)이 우수상, 심홍민(자유전공학부)·오혜인(경제학과)·최규현(동양사학과)재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석유미 양은 “계절과목 중 하나인 `사회봉사 Ⅰ·Ⅱ·Ⅲ'를 수강하며 장애인 학습지도 및 베트남 해외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었는데, 이러한 활동으로 얻은 깨달음을 작성한 체험수기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吳然天총장은 기념사에서 “대학은 인류에 기여하는 소중한 지적자산을 만들고 가꿔 가는 지성의 전당이자 공동체의 보편적 가치를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의 원천이어야 한다”며 “지식과 정보가 범람할수록, 사회경제적 구심점이 흔들릴수록 대학 본연의 사명을 합당하게 수행해 나가야 하며, 이럴 때 모교가 우리 사회의 `희망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본회 林光洙회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는 1895년 개학 이래 통합개교와 법인화 등 시대상을 반영한 능동적인 변모를 거치며 명실상부 국가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 왔다”며 “모교가 오로지 지성의 전당으로서 학문의 기본을 굳게 지켜옴으로써 본연의 위치를 견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역대 총장님들과 교직원, 동문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