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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호 2013년 11월] 뉴스 본회소식

일본지부 결성 확약하는 화합의 장 열려





 본회 林光洙회장과 孔大植·禹仁性부회장 등이 동경지부동창회의 초청으로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동안 동경을 방문했다. 순방단은 첫날 동경 제국호텔에서 열린 환영회에 참석해 재일 동문들을 격려하고 동창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튿날 동경대를 방문해 에가와 마사코 부총장을 비롯한 동경대총동창회 관계자들과 양교 총동창회 간 협력 방안을 주제로 회담을 가졌다.




 동경지부동창회(회장 尹仁虎)는 지난 10월 10일 동경 제국호텔에서 본회 林光洙회장 및 李丙琪 駐日대사 환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빈인 林光洙회장과 李丙琪(외교66 - 71)駐日대사, 본회 순방단을 비롯해 동경지부 金富鉉(금속공학46 - 50)·卞周浩(화학48 - 53)고문, 尹仁虎(기계공학67 - 71)회장, 오사카지부 金一男(법학69 - 73)회장, 牟大盛(법학71 - 75)부회장, 동경대 金道然(재료공학70 - 74)펠로우교수 등 1백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尹仁虎회장은 환영사에서 “林光洙회장께서 모교와 총동창회를 위해 계속 공헌해 주시길 희망함과 동시에 李丙琪 駐日대사께서 한일관계 발전에 많은 성과를 올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회 林光洙회장은 축사를 통해 “근면 성실한 국민성을 가진 나라인 일본에서도 서울대인으로서의 자부심과 탁월한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고 계신 동문 여러분은 총동창회의 큰 자랑이자 모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첨병이기도 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일본 전역에서 활동하고 계신 여러분을 아우르는 일본지부동창회의 창립이 순조롭게 논의되고, 향후 동문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행사 방안이 모색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林光洙회장은 모교의 국립대학법인 출범, 2013 QS 세계대학평가 35위 선정 등과 본회의 개교 원년 찾기 운동, SNU장학빌딩 건립, 장학연구지원사업 및 `서울대 열린 강좌' 공개 등 최근 수년간 모교와 총동창회가 이룩한 발전상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李丙琪 駐日대사는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로에게 소중한 자산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한 뒤 “동창회가 남에게 배타적인 학연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는 뜻 깊은 모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축사에 이어 오사카지부 金一男회장이 건배를 제의했다. 金회장은 “동경과 오사카지부가 처음으로 함께 모여서 이토록 뜻깊은 시간을 갖게 돼 매우 흐뭇하다”며 동문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건배사를 선창했다.

 이날 1부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교가를 제창하며 모교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 동창회의 밝은 내일을 기약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참석한 동문 전원이 자기소개의 시간을 가졌으며 격조했던 세월을 무색하게 하는 정담과 함께 풍성한 만찬을 나눴다.

 한편 林光洙회장을 비롯한 본회 순방단은 10월 11일 동경시내 음식점 `토후야 우카이'에서 동경지부 尹仁虎회장, 玄東實(대학원77입)부회장, 李恒久(기계공학68입)섭외간사, 오사카지부 牟大盛부회장 등과 임원 만찬을 갖고 동창회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玄東實부회장의 초청으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 林光洙회장은 본회가 그간 추진해 온 각종 사업의 당위성과 성과, 향후 계획 전반을 설명해 깊은 공감과 찬사를 받았다.

 이날 林光洙회장의 중재로 동경과 오사카지부의 오랜 난제들이 해결됐을 뿐 아니라 일본지부동창회 창립 계획을 이날 본회 순방단에 보고함으로써 재일 동문사회 전체를 대표하는 동창회 조직의 출범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양 지부 동창회는 2년 단위로 번갈아 일본지부동창회 집행부 권한을 맡는 기본 운영 방안에 합의했으며, 2014년 3월 일본지부동창회 창립총회 개최 이전까지 집행부 결성, 회칙 제정, 활동 방향 등을 본회의 참여 및 지도하에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