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호 2004년 10월] 기고 건강법
나의 건강법
`핑퐁부부'로 불리며 아내와 탁구 즐겨 黃璟植(70년 文理大卒)모교 철학과 교수·꽃마을 한방병원 이사장
아내(姜明孜·3기 HPM)와 필자는 비교적 남들이 젊게 보인다며 비결이 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 편이다. 그러면서 우리의 답을 듣기도 전에 미리 그들 나름으로 이런저런 정답을 말하곤 한다. 아내가 한의사이니 인삼, 녹용 등 그 좋다는 보약은 모두 진상할 것이라는 둥, 대학생들과 시간을 보내니 젊은 기를 받아서 그렇다는 둥….
그들의 추측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실상 정답은 아니라고 응수를 하는 가운데 일부러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다. 사실 우리 부부는 의료업(서초동 꽃마을 한방병원)에 종사하고 있어서 그런지 남달리 많은 건강정보를 얻어듣거나 접하게 된다. 거의 매일 같이 건강식품업자들이 신제품을 들고 와 거래를 청하기도 한다.
우리 부부가 건강에 투자를 하기 시작한 것은 아내의 건강이 그리 좋지 못했던 30대 초반이었고, 그러니까 부부가 운동을 시작한 것은 이미 4반세기, 25년 가까이 된다. 그때부터 이날까지 우리 부부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6시가 되면 일어나 무슨 운동이든(탁구, 조깅, 워킹, 웨이트 트레이닝, 스트레칭 등) 전신이 땀에 젖을 정도로 40분 내지 1시간 가량 하고 목욕을 한 후 아침식사를 하고서 9시경 출근을 하는 것이 일상사가 됐다. 식생활에 있어서도 과식보다 소식을 선호하며, 육식보다 채식을 즐기고, 가능한 한 오랜 시간 식사를 하는 편이며, 5년 전부터는 우리 병원에서 개발한 생식에 과일을 곁들여 아침식사를 한다. 언제나 두 사람의 식사를 필자가 준비해 화장을 하는 아내를 부르곤 한다. 그리고 저녁식사 후에도 후식으로 철따라 과일을 많이 즐기는 편이다. 담배는 젊은 시절 잠깐 맛본 다음 줄곧 피우지 않았고 술은 남의 눈치를 보며 체면상 미안하지 않을 정도로 절주하는 셈이다. 우리 부부는 25년간 아침운동을 하면서 특히 탁구를 10여 년 정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쳐 `핑퐁부부'로 불리면서 대한매일 표지 전면 `명사들의 건강보감' 칼럼에 실린 적도 있다(사진은 신문에 게재된 것). 하지만 탁구스타일은 국제 족보에도 없는 우리만의 특이한 방식이다. 우리 부부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것이다. 평범하면서도 쉼없이 그렇게 말이다. 하나의 암세포가 20만개의 암세포로 불어나 암이 발생하기까지 20여 년이 걸린다고 한다. 질병과 마찬가지로 건강도 만들고 지키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린다고 할 수 있다. 남들이 젊게 보이는 것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리 없지 않은가? 요즘 유행하는 웰빙은 원래 `잘 산다(live well)'는 의미의 말이다. 그러나 진정 잘 살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단지 잘먹고 잘사는 것은 저급한 웰빙이리라. 몸도 쾌적해야겠지만 평안한 마음을 위해 마음공부(명상) 또한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 여하튼 티끌 모아 태산,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평범한 진리를 명심하자. 행동이 습관을, 습관이 성격을, 성격이 운명을 만든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다.
우리 부부가 건강에 투자를 하기 시작한 것은 아내의 건강이 그리 좋지 못했던 30대 초반이었고, 그러니까 부부가 운동을 시작한 것은 이미 4반세기, 25년 가까이 된다. 그때부터 이날까지 우리 부부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6시가 되면 일어나 무슨 운동이든(탁구, 조깅, 워킹, 웨이트 트레이닝, 스트레칭 등) 전신이 땀에 젖을 정도로 40분 내지 1시간 가량 하고 목욕을 한 후 아침식사를 하고서 9시경 출근을 하는 것이 일상사가 됐다. 식생활에 있어서도 과식보다 소식을 선호하며, 육식보다 채식을 즐기고, 가능한 한 오랜 시간 식사를 하는 편이며, 5년 전부터는 우리 병원에서 개발한 생식에 과일을 곁들여 아침식사를 한다. 언제나 두 사람의 식사를 필자가 준비해 화장을 하는 아내를 부르곤 한다. 그리고 저녁식사 후에도 후식으로 철따라 과일을 많이 즐기는 편이다. 담배는 젊은 시절 잠깐 맛본 다음 줄곧 피우지 않았고 술은 남의 눈치를 보며 체면상 미안하지 않을 정도로 절주하는 셈이다. 우리 부부는 25년간 아침운동을 하면서 특히 탁구를 10여 년 정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쳐 `핑퐁부부'로 불리면서 대한매일 표지 전면 `명사들의 건강보감' 칼럼에 실린 적도 있다(사진은 신문에 게재된 것). 하지만 탁구스타일은 국제 족보에도 없는 우리만의 특이한 방식이다. 우리 부부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것이다. 평범하면서도 쉼없이 그렇게 말이다. 하나의 암세포가 20만개의 암세포로 불어나 암이 발생하기까지 20여 년이 걸린다고 한다. 질병과 마찬가지로 건강도 만들고 지키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린다고 할 수 있다. 남들이 젊게 보이는 것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리 없지 않은가? 요즘 유행하는 웰빙은 원래 `잘 산다(live well)'는 의미의 말이다. 그러나 진정 잘 살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단지 잘먹고 잘사는 것은 저급한 웰빙이리라. 몸도 쾌적해야겠지만 평안한 마음을 위해 마음공부(명상) 또한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 여하튼 티끌 모아 태산,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평범한 진리를 명심하자. 행동이 습관을, 습관이 성격을, 성격이 운명을 만든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