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호 2013년 9월] 기고 감상평
“동경대 교류전·관악국수전이 인기 최고”

우선 바둑부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드리겠습니다. 먼저 매년 다른 대학교 사람들과 활발하게 교류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명지대 및 대불대 바둑학과는 물론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카이스트 바둑부, 심지어 동경대 바둑부와도 교류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명지대가 함께 준비하는 서연고명 교류전과 동경대 학생들과 1대1로 교류하는 동경대 교류전은 특기할 만한 행사입니다.
서울대 바둑부가 진행하는 행사가 교류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매년 후반기에는 대학 바둑계에서 연세대 무악명인전과 쌍벽을 이루는 관악국수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관악국수전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바둑대회로 대학 바둑대회 중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관악국수전이 열리는 날이 되면 전국에서 모여든 대학생들로 관악이 북새통을 이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 바둑부 내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매 학기 바둑부 팀리그를 개최해 바둑부원끼리 정기적으로 바둑을 둡니다. 1등 팀에는 상품을, 꼴찌 팀에는 벌칙을 걸고 진행하기 때문에 매번 긴장감이 넘치는 승부가 펼쳐집니다. 또 매주 한 번씩 프로바둑기사에게 지도기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 바둑부가 아쉽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재학생과 졸업생 사이에 교류가 뜸하다는 점입니다.
비록 동문 바둑대회가 있긴 하지만 재학생은 재학생끼리, OB 선배님들은 OB 선배님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동문 바둑대회 중에 재학생과 졸업생이 만나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뜻깊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서울대총동창회에서 바둑부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애정,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대학 바둑계에서 좋은 성적을 내 서울대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