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426호 2013년 9월] 뉴스 모교소식

제67회 후기 학위수여식…2천4백39명 배출




 모교(총장 吳然天)는 지난 8월 29일 오전 10시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제67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본회 林光洙회장, 孫一根상임부회장, 尹勤煥·孔大植부회장, 모교 吳然天총장, 보직교수, 학부모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洪起玄교무처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박사 5백10명, 석사 9백98명, 학사 9백31명 등 총 2천4백3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吳然天총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여러분이 축적한 학문적 성취와 뿌리 깊은 인본적 기반에 패기와 도전정신이 더해지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21세기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본회 林光洙회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지난 수년 동안 학업에 전념했던 모교를 떠나 사회라는 大海에서 자아실현의 돛을 펼치게 됐다”며 “이 시대가 선택한 최고의 엘리트인 여러분은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성공이라는 신대륙을 찾아내는 최고의 선장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옌볜대 朴永浩(행대원96 - 99)총장이 특별 연사로 초청돼 “언제 어디서나 가장 존중받는 인간이 되는 것이 성장의 요람인 모교에 대한 최상의 보답”이라고 축사했다. 〈식사·축사 요지 참조〉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러시아 출신 고려인 3세 홍야나(국문08입)양이 외국인 유학생 최초로 졸업생을 대표해 연설했다. 홍 양은 “많이 그리웠던 한국에 왔기에 마음먹고 공부해 마침내 서울대에서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한 사람으로 성장했다”고 말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모교 음악대학 남성중창단이 축가로 `즐거워하자, 우리의 젊은 날을'과 영화 `라이온 킹'의 주제곡을 불러 이날의 기쁨을 돋웠다.

 또 이날 식전 행사에서 기악과 崔景煥(작곡72 - 80)교수가 지휘하는 `SNU WIND 앙상블'이 축하 연주를 펼쳐 청중들을 즐겁게 했다.

 각 단과대학별 총장상과 동창회장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인문대 : 이한석-최슬아 ▲사회대 : 현정식-이재원 ▲자연대 : 김지수-신현진 ▲경영대 : 전민호-윤석배 ▲공대 : 이상선-안남영 ▲농생대 : 이제호-박수상 ▲미대 : 김주연-이주연 ▲법대 : 정우채-정호영 ▲사대 : 이 원·이우진-백승준 ▲생활대 : 명화연-서민영 ▲음대 : 정유나- 권전은 〈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