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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호 2013년 9월] 뉴스 본회소식

올해 총 27억1천여만원 장학금 수여



 본회(회장 林光洙)는 지난 8월 21일 모교 관악캠퍼스에서 2013년 2학기 장학금 및 특지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모교 재학생 총 2백92명에게 8억5천9백79만3천5백원을 전달했다.

 또 각 단과대학(원)동창회가 모교 재학생 2백3명에게 4억9천4백9만7천원을 수여함으로써 2013년 2학기 장학금은 총 4백95명에게 13억5천3백89만5백원이 지급됐다. 이로써 1학기 장학금을 포함해 올해 총 27억1천여 만원을 수여했다.








 본회(회장 林光洙)는 지난 8월 21일 모교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2013년 2학기 장학금 및 특지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본회와 각 단과대학(원)동창회는 지난 1학기 장학금으로 5백5명에게 13억6천2백32만2천5백원을 전달한 것을 포함해 올해 총 1천명에게 27억1천6백21만3천원을 수여했다. 〈특지장학금 수여 현황 4∼5면 참조〉

 본회 林光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이 받게 될 장학금은 많은 선배님들이 모교와 국가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을 모아 건립한 장학빌딩의 임대 수익을 재원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이 장학금에는 여러분이 현재의 학비 걱정을 덜고 공부에 전념할 뿐만 아니라 더욱 원대한 포부를 품고 앞날을 개척해 나가기를 바라는 선배들의 참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교육자 존 A.셰드는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는 안전하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묶어 두려 만든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안주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강조한 바 있다”고 전한 뒤 “지금 여러분은 인생이라는 돛단배를 바다에 띄우려 하는 예비 선장들로 여러분의 작은 배는 때로는 짙은 안개에 길을 잃고, 거센 풍랑에 휩쓸려 흔들리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굳센 의지로 무게의 중심을 잡고,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펼치는 역풍장범의 용기를 내어 자신만의 항로를 의연하게 항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여러분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배움의 산실에서 면면한 진리 탐구와 꾸준한 자기 계발을 통해 지식뿐만 아니라 창조적인 도전 정신으로 국가와 민족에 대한 소명의식을 길러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교 李俊植연구부총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동문 여러분들의 고귀한 뜻을 담아 후배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이며 재학생 여러분은 훌륭한 선배님들을 뒀다는 자부심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총동창회 장학금 수여는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대한 격려의 의미도 있지만 우리 모두가 여러분들에게 거는 기대를 담고 있다”며 “이는 여러분의 성취와 성공이 바로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장학금을 받는 여러분들 또한 앞으로 후배들을 위해 더 크게 베풀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진정한 부자는 많이 소유한 사람이 아니고 많이 베푼 사람이란 의미에서 장학금을 출연해 주신 동문 여러분은 그만큼 더 부자가 됐고, 학생 여러분은 미래에 부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장학생을 대표해 金成中(인문13입)군은 답사를 통해 “장학금 혜택을 받았던 지난 학기는 이전에 발견하지 못한 저를 발견하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기회를 주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각계각층에서 큰 역군으로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가고 계시는 선배님들께서 어린 후배들에게 주시는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혜택을 넘어 모교에 대한 사랑이며 후배들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노력함으로써 선배님들께 받은 사랑을 다시 후배들에게 전해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축가에서 趙玹浩(성악05 - 09)·蔡周媛(성악09 - 13)동문이 듀엣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본회 林光洙회장, 孫一根상임부회장, 孔大植부회장 겸 관악회 상임이사, 金貞植·尹勤煥·李相赫·金讚淑·郭永駜·洪性大·禹仁性·姜寅求·金鐘燮·李鍾基·鄭忠始·鄭八道부회장, 재단법인 관악회 李禮植·曺基浩·權永旲·金秉順이사를 비롯해 모교 李俊植연구부총장, 南益鉉기획처장, 李在影학생처장이 참석했다.

 또 생활대동창회 崔明珍회장, 화학과동창회 金珞中회장, ROTC동문회 姜實根회장, 미대동창회 金美惠사무국장, 明泰鉉 前송원기업 대표와 明영석 목사,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 朴國洋원장, 대림산업 吳圭錫사장, LS그룹 具滋烈회장, 朴浩田·金英姬특지장학회 金英姬여사, 吳應鉉·秋景玉특지장학회 秋景玉여사, 鄭八道·李慈倖특지장학회 李慈倖여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池鍾立이사, 양천장학회 高文漢상임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