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319호 2004년 10월] 인터뷰 동문을 찾아서

한국소비자보호원 李承信원장

"내부 업무 재평가…위상 강화하겠다"
 지난 9월 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 제10대 원장에 李承信(77년 家政大卒·건국대 교수)동문이 취임했다. 이에 지난 9월 19일 李동문을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 첫 공모제로 원장에 선임되셨는데.  "이제까지 소보원 원장은 재정경제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이 제도화돼 있었죠. 그러나 소보원의 업무가 대국민 서비스이기 때문에 전문성과 중립성이 요구돼 이번에는 정부가 공모제를 실시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중립적 위치라 할 수 있는 학계에 몸담고 있던 저를 뽑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런 배경과 함께 비교적 젊다는 이유로 주위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기에 부담도 되지만 소보원의 질적인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 소보원에 대해 소개를.  "소비자 서비스기관으로서 상담업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조사·연구해 언론이나 홈페이지, `소비자 시대' 잡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유의 사항 등을 알리고 재정경제부나 유관 기관에 처리 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과 소비자간에 생길 수 있는 분쟁을 중재하는 업무와 함께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자 문화 창달을 위해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경영혁신 자문 위원회'를 구성하셨는데 어떤 취지인지.  "87년 소보원이 창립한 이래 지금까지 활동과 업무 등이 크게 확장됐죠. 소비자의 인식도 상당히 달라져 국민의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소보원의 역할과 업무에 대해 재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소보원은 `경영혁신 자문 위원회'를 구성해 내부 업무의 재평가 작업을 실시하고 개선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올해 12월말쯤이면 어느 정도 위원회가 정립돼 본격적인 활동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소보원의 위상을 강화시키고 소보원 목적에 맞는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하자는 뜻입니다."  - 여러 동문들께 한마디.  "서울대인이라는 네트워크는 저의 사회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네트워크가 더 크게 확장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소비자관련 문제는 훨씬 더 복잡해지고 우리들 개개인에게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봅니다. 때문에 소보원을 더 많이 이용해주시길 당부 드리며, 마음으로나마 지원해주시길 바랍니다."  李원장은 美일리노이주립대에서 컴퓨터학 학사학위와 소비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소비자학회장, 수원대 조교수, 한국소비자연맹 자문위원, 대한가정학회 총무 등을 역임했다. 〈亨〉